스킵네비게이션

    • 2022

      Vol . 02
  • 밀양시평생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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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
2년만의 현장강연, 뜨거웠던 밀양시민대학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
2022년 4월 7일(목) 오후 4시,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는 장동선 뇌과학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이란 주제로 제306회 밀양시민대학이 현장 강연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시민대학은 밀양시 평생학습 포털에 온라인 사전 신청한 시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석한 시민 및 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밀양시민대학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에는 개최가 되지 못하였고, 2021년에는 온라인 동영상 강연으로 진행되었기에, 2년만의 현장강연에 동참한 밀양시민들은 설렘과 기쁨으로 장동선 박사를 맞이했다.
  •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
밀양시민대학에서 강연중인 장동선 박사
이번 밀양시민대학을 주최한 밀양시 평생학습관의 이병철 관장은 인사말에서, “뇌과학 분야 최고권위자의 강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치고 우울한 밀양시민들께 행복감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동선 박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뇌과학 연구자로, 우리 뇌의 인지적 특성과 행복찾기란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접근하기 쉽게 강연하며, <알쓸신잡>, <월간커넥트2> 등의 인기채널에 다수 출연하여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다. 대표 저서로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가 있으며, 구독자 12만 명의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서도 관련 주제를 살펴볼 수 있다.
  •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
인공지능은 강아지와 블루베리쿠키를 구분하는가?
장동선 박사의 강연은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AI의 인지력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AI가 강아지의 눈망울과 블루베리쿠키 사진을 구분하지 못할 때는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뇌도 그 사람의 과거 ‘경험’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세상을 다르게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뇌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믿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마치 나의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는 것처럼 사회적 관계가 좋은 사람을 옆에 두는 것이 도움 된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특성으로 자기결정, 타인과의 연결감, 성취감, 자율성 등을 들며, 주변에서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본다면 일상생활에서 충족되지 못한 이런 행복감을 게임에서 찾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된다고도 조언했다.
  •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
현장강연에 몰입하는 밀양시민들
2시간을 훌쩍 넘긴 열띤 강연은 질의응답시간에도 뜨거웠다. 특히 청소년 방청객의 질문에 장동선 박사는 긴 시간을 들여 정성껏 답변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20대에게 해주고픈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20대 시절에 의도적으로 40~50여 종류의 아르바이트로 경험의 폭을 넓히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얕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 과정을 깊이 있게 체험할 때 반드시 고통의 순간이 오며, 고통스러워도 자발적으로 하는 내 모습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 이런 ‘찬물샤워의 효과’를 반드시 겪어보라” 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뇌의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몸을 움직이는 경험이며,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뇌의 부위가 같다는 뇌의 메커니즘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을 통해 행복을 찾는 법’
사람과 사람 사이에 중요한 것은 연결감
다음으로, “사회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묻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현실 사회는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른 뇌구조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므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장동선 박사는 제안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땀 흘리고 몸을 움직임으로서 정서적으로 연결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신체활동을 같이 하는 것이 우리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강연 후 인터뷰에 응해준 손준성 학생(23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은 “인생의 목표나 저 자신을 챙기는 것에 집중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행복해지려면) 제 주변과의 ‘연결감’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우리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을 뇌과학이란 측면에서 살펴본 유익한 강연이었다. 장동선 박사의 뇌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은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다음 시민대학은 7월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프레스 : 박순녀 시민기자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moyapar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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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미래를 위한 동행, 함께 같이 ‘가치쓰제이’를 가다
밀양종합사회복지관 제로웨이스트샵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김미경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샵 ‘가치쓰제이(삼문송림길 5-7, 1층)’가 2022년 1월에 문을 열었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인데 밀양초등학교 앞 골목길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 밀양종합사회복지관 제로웨이스트샵
가치쓰제이 홍선주 선생님과 외부모습
처음에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의 ‘자원활동’(스스로 원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으로 음식관련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활동으로 시작했다. 상품을 살 때 따라오는 부자재인 비닐,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연구하며, 그 내용을 공유하고, 플로깅도 한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아이스팩을 각 지역 센터들을 통해서 모으고, 모은 아이스팩은 인근 시장이나 식품공장, 농협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는 활동을 한다. 아이스팩 안의 내용물은 미세플라스틱인데 이 미세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가치쓰제이 가게로 오는 초등학생들도 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 500년이 걸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가 오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 1회용품 쓰레기들이 많다. 코로나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사용하게 되었지만, 늘어나는 1회용품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홍선주 선생님과 외부모습
협동조합인 가치쓰제이의 구성원들은 행복교육지구의 마을교사로 활동하면서 제로웨이스트 수업을 하고 아직도 열심히 공부중이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취지의 활동을 계속 하면서 홍보와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내부에는 카페도 있는데 음료를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다면 텀블러를 가져와야 한다.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에게는 1000원을 할인해준다. 카페에서 파는 음료 중 밀양의 농산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밀양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한다. 밀양 청년농부들의 것을 이용하는데 토종생강도라지차도 있고, 밀양 깻잎으로 만든 빵도 연구중이라고 한다.
  •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내부 카페 메뉴
그리고 우리쌀 우리밀로 만든 발효 간식도 있는데 지역농산물인 로컬푸드를 이용하자는 취지이다. 앞으로도 국산재료로 자연발효 시킨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세제도 판매하는데, 세제통을 가지고 오면 세제를 리필해주는 친환경 세제 판매도 한다.
  •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내부 친환경 세제
건물 전경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현관 입구에 있는 종이상자 두 개였다. 하나는 우유 종이팩을 모으는 상자였고, 또 하나는 두유음료가 든 멸균팩을 모으는 종이상자였다. 멸균팩도 안의 내부용지를 제거하는 공정을 거쳐서 재활용이 된다고 한다.
  • 가치쓰제이 내부 모습
가치쓰제이 현관 입구
재활용하기 가장 쉬운 것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유팩을 일반 종이와 같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엄청난 자원 낭비라고 한다. 우유팩의 종이 재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재활용이 활발하지 않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서 우유팩과 멸균팩만 잘 재활용해도 엄청난 제로웨이스트 활동이 될 것 같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쓰제이’의 의미는 밝은 우리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 후손들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밀양의 제로웨이스트샵 ‘가치쓰제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프레스 : 시민기자 김미경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김미경(kin9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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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

『당신의 잠재력을 깨워라』
밀양평생교육원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백경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창의융합형 인재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밀양은 대도시에 비해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교육 인프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주)경남지식인재개발원 밀양평생교육원(원장 조명희)은 지역 내 실업자, 실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미래 역량강화에 필요한 영재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취업 연계를 통해 창의융합프로그램의 지역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밀양평생교육원에서는 2021년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17명이 수료하고, 14명의 강사가 지역 내에서 활동 중에 있는데,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주요 성과
  •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수학아 놀자’
      (늘푸른지역아동센터 14회 / 자람지역아동센터 10회)
  • ·브레인솔루션즈 실버인지강사 취업지원 4명
  • ·찾아가는 창의놀이 탈무드 하브루타 누리교실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대상 22회)
  • ·마을학교 성과공유회 ‘오감만족’ 마을학교로 참석
      (지역내 학생 200명 대상 창의놀이수학 체험부스 운영)
  • ·늘푸른지역아동센터 2022년 아동센터 정규 프로그램 운영계약
  • ·다솜평생교육협동조합 설립
      (밀양시 강사들의 직무교육 및 강사 심화교육)
  • ·2021년 경남 평생학습형 일자리지원사업」 일자리연계 우수사례 선정
  •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수업모습
  •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밀양행복교육지구 지역위탁형 마을학교수업1
  •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밀양행복교육지구 지역 위탁형 마을학교수업2
  •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마을학교 성과공유회 ‘오감만족’
조명희 원장은 밀양 지역민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고급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은 경남 유일의 실물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해도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경남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으로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이 선정되었다. 조명희 원장은 앞으로도 밀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프로젝트와 연계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배움이 넘쳐나는 밀양”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조명희 원장은 “창의융합형 인재교육 프로그램인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학습자를 5월 31일(수)까지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교육기간은 6월 22일(수)부터 7월 20일(월)까지이며, 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탈무드 영재 창의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마을학교 창의놀이수학 보조강사 활동의 기회도 주어진다.
  • 탈무드 하브루타 창의놀이수학 강사 양성과정
프레스 : 백경자 시민기자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백경자(pepelov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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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도시재생으로 평생학습

삼문동 도시재생은 살기 좋은 삶터 만들기
더 좋은 마을을 가꾸는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조점동
사람들은 아름답고 쾌적하며 각종 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진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아름다운 꽃이 계절에 따라 곱게 피어나고, 온갖 나무들이 공기 좋은 숲을 만들면 더욱 좋지요. 아침이면 온갖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고 나비가 날아와 춤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생활환경이겠지요. 그러나 꿈같은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 수만은 없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오늘날의 도시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인구 집중으로 밀집과 불편의 상징처럼 변화했습니다. 사람 살기 불편한 도시가 되었지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초고층 현대식 아파트를 지은 곳 말고는 수십 년간 방치한 도시나 주택가는 불편한 게 많습니다. 구도심이나 오래된 도시는 그대로 둘 수가 없는 정도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들여 재개발이나 획기적인 개선을 하기에는 여러 사정으로 어렵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원주민들을 보호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를 새롭게 바꾸는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삼문동은 밀양 시가지의 중심지역으로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문동은 시청, 법원, 교육청, 검찰청, 경찰서 등 밀양을 움직이는 행정의 중심ㆍ주민 밀집지역이었으나, 기관들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인구 감소와 사회 경제적 변화로 신삼문동 외 지역은 쇠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삼문동 도시재생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삼문동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하여 주민들을 교육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인정신으로 추진하려면 주민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알았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주민들이 준비한 “마을과 더불어 살다”라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문종인)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을 세우고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삼문동 도시재생 기초교육을 위한 주민대학
현재 삼문동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 자리에는 건물을 신축하여 육아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아리랑어울림센터 등 통합돌봄 특화지역으로 조성해 나간다고 합니다. 옛 법원과 검찰청 부지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시설을 건립하고 주민문화교류 공간을 확보하여 영남권 무형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는 구 보건소에는 새로 건물을 지어 숲속 그린캠퍼스를 만들고, 시민들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 활동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합니다. 밀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평생교육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밀양삼문통(通)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삼문동의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이나 마을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게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민들을 교육하여 자주적으로 추진역량을 강화해 왔다는 점입니다.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여 주민들을 도시재생의 추진 요원으로 양성하였고, 도시재생추진협의회를 만들어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학습활동, 주민 참여활동,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들의 마을가꾸기를 위한 플로깅 활동
더 나아가 밀양삼문통(通)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문종인 센터장은 “조합은 주민제안으로 건축중인 마ㆍ더센터(마을과 더불어 살다)를 중심으로 공동체 교육, 아이 돌봄, 문화 배움사업을 추진하여 삼문동의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이 지속 가능한 주민들의 행복, 복지, 나눔의 광장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삼문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애경 선임연구원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삼문동,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삼문동, 다양한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삼문동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 체계적이고 교육적이며 다양한 사업으로 앞서 나가는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이 밀양의 본보기로 우뚝 설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는 듯 했습니다.
  • 삼문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애경 선임연구원과 인터뷰
프레스 : 조점동 시민기자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조점동(cjd19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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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책으로 평생학습

성공을 위한 시간관리와 삶의 기록
밀양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바인더 인문학’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
2022년 4월 23일(토), 삼랑진읍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밀양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는 ‘바인더의 힘_성공을 꿈꾼다면 삶을 기록하라’ 강연이 개최되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강연에서 김민구 강사(3P자기경영연구소 소속)는 인생과 비즈니스에 목표가 부재한 것을 정신적 암에 비유하며,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고 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인더 인문학’
김민구 강사, 밀양도서관 소강당
이날 참가자들은 학령기의 아동을 둔 학부모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중년, 노년층이었다.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니,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 관리, 평가할 때 내 삶이 더 풍성해지며, 나의 가치와 나의 삶이 얼마나 멋진지를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과 탄식이 이어졌다.
  • 바인더 인문학’
바인더 기록법을 소개하는 김민구 강사
또한, 인생의 평생계획에 맞추어서 장기, 중기, 단기 목표를 세부적으로 설정하더라도 인생목표와 실천내용을 기록하는 데만 그쳐서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각각의 실천목표를 실행할 ‘시간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며, 또한 ‘정기적 자발적 평가’도 요구된다. 김민구 강사는 목표별로 자신이 직접 기록하고 있는 15권 이상의 바인더를 공개하여 열람하도록 하였는데, 참여한 2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 바인더 인문학’
강연에 몰두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연을 마친 후 김민구 강사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져 장년, 노년층 분들에게 시간관리와 기록은 어떤 의미와 효과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시간관리는 모든 인간이 잘 살아내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이며, 삶의 만족도는 이런 관리에서 나옵니다. 아이들은 미래를 위해 시간관리가 필요하지만, 중년이나 노년층은 내 삶의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도구로서 이러한 기록이 중요하지요. 내 과거의 삶을 정리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고, 또 지금 백세시대를 살고 있지요? 수십 년 더 살아내야 되는데 이 방법을 지금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바인더라는 도구가 너무 좋습니다.”
  • 바인더 인문학’
  • 바인더 인문학’
강사가 기록한 바인더를 살펴보는 참가자들
몇몇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쓴 계획서를 발표했는데, 봉사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참가자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문동에서 참가한 이순영씨는 “외국에 있는 손녀와 대화하려면 늦었지만 영어회화를 해야겠고, 파크골프는 주3~5회, 8시 반에서 10시 반에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니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검소한 생활이지만 간단한 일기와 지출금액도 기록해 보겠습니다. ”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4월 30일(토)에는 ‘쓰면 이루어지는 꿈과 비전’이란 소제목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꿈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바인더 인문학’
  • 바인더 인문학’
동명중, 밀양여중의 <찾아가는 인문학_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연
2022년 밀양도서관은 [일상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문학센터를 운영 중이다. 먼저 3월에는 <찾아가는 인문학_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3월 25일(금), 동명중학교와 밀양여중을 방문하여, 꿈 리스트를 작성하고, 타인과의 비교나 경쟁이 아니라 “나는 오늘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주제로 김민구 강사가 강연했다. 4월의 <바인드 인문학>에 이어, 6월에는 <웰 다잉(well-dying) 인문학> 강연을 통해 호스피스, 삶과 죽음을 인문학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한 강사의 ‘인생수업_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란 주제로, 사전연명의료(6월 11일(토))와 유언과 상속(6월 18일(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밀양시민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문의 055-353-6977 밀양도서관 종합자료실
프레스 : 박순녀 시민기자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moyapar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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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만나러 갑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어머님들의 어여쁘신 열정이 넘치는 성인문해교실을 가다
밀양시 평생학습관 시민기자 김미경
삼문동 밀양여중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의 여러 사업 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실을 취재하고자 방문하였다. 문해교사 선생님과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기 전, 먼저 복지관에 성인문해교육 담당자인 윤수정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평생학습 시민기자 김미경(이하 김): “안녕하세요, 선생님.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사업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성인문해교육 담당자 윤수정(이하 윤): “저희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밀양시민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크게 세 가지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1대1 매칭으로 도움을 주는 사례관리 프로그램사업, 둘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서비스제공 프로그램, 셋째는 통합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한 지역조직화 사업이 있습니다. 성인문해교실은 지역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복지관의 성인문해교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윤: “학력인정반과 일반반이 있습니다. 작년에 3년 과정의 초등학력인정과정이 끝나서 5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으셨고, 올해 3월에 새로운 입학생이 들어왔습니다.”

김: “작년 졸업생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신가요?”

윤: “남포리에서도 오시고, 엄광리에서도 오시는 어머님들이 계신데요.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졸업장을 받으신 한 어머니께서 내가 이 나이에 이것을 받아서 무엇을 하겠느냐마는 손주들에게 자랑도 되고, 귀감이 될 수 있겠다고 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담당자와의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이 넘치는 성인문해교실을 찾아가 보았다. 교실을 들어가니 어머님들의 반짝이는 눈빛이 교실을 가득 메운다. 성인문해교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정차숙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성인문해교실 수업 모습_정차숙 선생님과 어머님들
김: “선생님, 문해교실은 일주일에 몇 회를 하나요?”

문해교사 정차숙(이하 정): “문해교실은 일주일에 월, 수, 목요일 주3회를 하고, 수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김: “한 반에 수강 인원은 몇 명인가요?”

정: “현재 15명입니다.”

김: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문해교사를 하시게 되었나요?”

정: “제가 복지관에서 평생교육사 실습을 할 때 보니까, 어르신들이 학습에 개인차도 있고,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들이 계셔서 일주일에 한 번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 “선생님께서 문해교실 수업을 하시면서, 수업에 오시는 어머님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정: “저는 집이 무안면이어서, 가끔 출퇴근이 귀찮을 때도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오시는 어머님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열심히 보답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김: “수업을 하시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나 가슴 뭉클한 적이 있으셨는지요?”

정: “제가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스승의 날에 교수님께서 꽃다발을 받으시고 뭉클해서 눈물이 난다고 하셨어요. 그때는 교수님 말씀이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렇게 눈물까지 날까?’라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작년 스승의 날에 어머님께서 꽃을 가지고 오셨는데, 저도 마음이 뭉클하고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그때 교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감동을 받았으니까요.”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밀양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실 어머님들
김: “수업을 하시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실 것 같습니다.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정: “어머님들이 눈이 뜨였다거나 일상생활이 행복해졌다고 하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김: “마지막으로 이 수업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정: “어머님들이 글을 잘 읽고, 마음먹으신 대로 술술 글을 잘 쓰실 수 있는 실력까지 향상시키고 싶은 바람입니다. 아파서 못 오시는 어머님들도 건강 잘 챙기셔서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정차숙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였다. 왜 어머님들이 지속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시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성인문해교실 수업
수업을 마치고 몇 분의 어머니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어머님, 문해교실 수업을 하시니까, 무엇이 좋으세요?” 자녀분들이 등하교를 책임져주신다는 김옥순(교동, 88세) 어머님은 “글이 좋으니까, 다 좋더라. 기분이 좋다. 같은 연배도 만나고”라고 하셨다. 배남순(무안, 86세) 어머님은 “나는 버스를 4번 타고 온다. 집이 무안이라서. 그래도 치매도 안 오고, 우울증도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백지 상태에서 배웠다. 누가 글을 써도 몰랐는데 이제는 차번호도 읽을 수 있고 배우는 게 좋더라.”라고 하신다. 윤필순(가곡동, 87세) 어머님은 “공부하니까 좋네. 훤히 이 세상을 다 보는 것 같다.” 라고 하시고, 이옥희(삼문동, 82세) 어머님은 “간판도 볼 수 있고, 모든 것이 편하다. 은행에 가도 편리하다.” 이옥임(얼음골, 66세) 어머님은 “한 글자 한 글자 배우는 게 좋고, 모르는 게 한이 되었는데 손주들에게 자랑합니다.” 변학순 어머님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배우니까 너무 좋아요. 친구들도 만나고.” 라고 하신다.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문해교사 정차숙 선생님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성인문해교육 담당자 윤수정 선생님
진지한 눈빛의 선생님과 어머님들을 만나니 마음이 새롭게 다져진다. 고운 어머님들의 어여쁘신 열정이 빛난다. 멋진 삶을 살고 계시는 선생님들과 어머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프레스 : 시민기자 김미경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김미경(kin906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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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우리 동네 평생학습 공간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자녀 돌봄 품앗이
밀양시 평생학습관 시민기자 조점동
젊은 엄마들은 아이 키우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합니다. 맞벌이 부부들은 더더욱 힘들고 방과 후에는 아이들 관리와 생활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돈이 많이 드는 것도 문제지만 관리하고 학습지도하는 게 어렵고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런 엄마들과 맞벌이 부부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바로 공동육아나눔터가 있다는 소식일 겁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밀양시에는 밀양시가족센터(센터장 홍창희)가 맡아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두 곳이 있습니다. 1호점은 교동 대한적십자사 건물 1층에 있고, 2호점은 내이동 동가리(밀양시 백민로4길 19-1) 2층에 있습니다. 2호점은 밀양시가 경상남도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설치하였습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종합 프로그램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며서 2020년 7월 14일 개소하였는데, 128㎡ 면적에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편안하게 지내면서 독서를 하거나 장난감 놀이를 할 수도 있고, 부모와 자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품앗이 하듯 서로 돕고 나눌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영유아 아동과 학부모, 초등학교 저학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놀이 프로그램 모습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방학 때나 방과 후 시간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교육적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꼭 필요합니다. 바로 그런 학부모들을 위해서 만든 게 공동육아나눔터입니다. 여기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학 때와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활동 모습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임을 만들어, 아동들이 학습과 예체능 등 체험 활동을 하면 적극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서로 돕고 나누는 품앗이 형태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하면 젊은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린이를 잘 키우려면 온 동네 사람들이 서로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서로 보살펴주고, 바르게 자랄 수 있게 좋은 환경과 교육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와 교육 돌봄의 작은 품앗이 마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양에 두 곳이나 개설되어 있으니 젊은 부부들은 아동 교육과 안전한 돌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겠습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실 책장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활발한 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이제 하나하나 추진하고 유익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호점에서 근무하는 석수연 씨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는 데 따라,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대면 활동으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학습활동 모습
그 중 아동들에게 매우 유익한 과학수업을 5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4시 50분까지 열두 차례 진행한다고 합니다. 참가비는 부담스럽지 않은 1회 2,000원씩 총 24,000원인데, 출석률을 높이고 학습을 집중하는 데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고마운 시설이고, 아동들에게는 편안하게 놀이와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복지센터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프레스 : 시민기자 조점동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조점동(cjd19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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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아이들은 평생학습의 미래

“희망찬 미래, 우리 늘 함께 하자”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를 소개합니다.
밀양시 평생학습관 시민기자 백경자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쉼터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밀양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성숙)은 2021년 청소년수련시설평가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 받았으며, 같은 해 청소년활동인증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 ‘심청이’,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랑이’, 청소년축제기획단 ‘하랑’,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등 4개의 청소년 자치활동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50여명의 자치기구 위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1년 간 관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 활동, 교류 활동, 문화예술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밀양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2022년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참여기구 연합 위촉식

1. 청소년운영위원회 제13기 ‘심청이’

마음심(心), 푸를청(靑), 다스릴이(理)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스린다’ 심청이는 위원장, 부위원장, 서기를 중심으로 기획팀, 홍보팀, 교류팀으로 나누어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청소년을 위한 축제 및 캠페인, 교류 활동, 기관장 간담회를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다.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 심청이 위원들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심청이 회의모습

2. 청소년참여위원회 제14기 ‘아랑이’

마음심(心), 푸를청(靑), 다스릴이(理)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스린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랑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관련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지역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인권신장 및 건전한 민주 시민을 육성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다.

「2021년 경남청소년정책 아이디어톤 대회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수상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랑이 위원 위촉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아랑이 경남청소년정책 아이디어톤 대회 참여

3.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면서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키고, 공동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다.

‘다와락(樂), 동페락(樂)’ 축제 동아리 공연 외 다수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위원 위촉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활동 모습

4. 청소년축제기획단 ‘하랑’

청소년축제기획단인 ‘하랑’은 지역의 축제에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며, 자발적인 축제 기획, 운영, 홍보, 평가 등의 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속감, 자신감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다.

‘2021년 밀양대페스타, 다와락, 동페락 축제 운영지원’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축제기획단 하랑 위원 위촉
  •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2021년 밀양대페스타 참여
김성숙 관장은 “밀양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 청소년 자치기구 위원들이 앞장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 : 시민기자 백경자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백경자(pepelov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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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아이들은 평생학습의 미래

하남읍문화복지센터,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지역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교실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
하남읍행정복지센터를 오른쪽으로 돌아 수산초등학교 후문 쪽으로 동천을 따라 걸어가면 놀이터가 보이고, 그 옆에 하남읍문화복지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체력단련실과 건강관리실, 대회의실, 휴게공간을 갖춘 시민들의 편의시설로, 동아리 활동이나 교육, 체험, 실습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여기서 밀양행복교육지구의 지역중심형 마을학교와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하남읍문화복지센터 전경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2022년 밀양시가 운영하는 방과후 초등돌봄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공공시설 등의 교육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학교 밖 방과후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남읍문화복지센터에서는 52개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 프로그램 중 칼림바(월), 헬로베이킹(수), 종이접기(목)의 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칼림바 수업현장
4월 18일(월) 칼림바 수업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오후 3시 40분, 하남읍문화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는 이웃하는 수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강사인 정진아 선생님(계명음악교습소 원장)이 각 책상마다 미리 갖다 둔 칼림바를 꺼내서 불어 보는 아이, 친구들과 장난치며 낄낄대는 아이, 폰을 만지작거리는 아이 등으로 교실은 왁자지껄 활기가 넘쳤다. 수업은 아이들이 오는 순서대로 소그룹으로 진행되었고, 강사가 저학년들에게 악기를 조율하고 악보보기를 가르치는 동안 고학년들은 각자 알아서 스스로 교재를 보며 여러 곡을 연주했다. 칼림바는 소리가 맑고 부드러운 악기로 연주법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은 새로운 곡도 매끄럽게 연주해 보였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칼림바 수업 풍경
아프리카 전통악기였던 칼림바는 선교사에 의해 유럽, 미국에 알려진 후 대중화된 악기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휴대하기 쉬워 아이들 교육사업에 적합한 악기라고 정진아 강사는 소개했다. 이번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 중에서도 칼림바 교실은 악기와 교재를 모두 지원받고 수강료도 무료라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17명이 수강중이다. 수업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지도하고 음정을 맞추는 튜닝부터 시작하지만, 고학년 아이들이 빨리 습득하기 때문에 그룹별 수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인터뷰에 응해준 구수영(수산초 2학년), 류윤우 학생(수산초 4학년)
강사의 양해를 구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방과 후에 놀이도 배우고 공부도 하는데 그 중에서 칼림바가 제일 재미있다”는 구수영 학생(수산초 2학년). 4학년인 류윤우 학생은 “2시에 학교를 마친 후 학원에서 공부하고, 4시에 칼림바 배우고,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에 같이 집에 가요”라고 말했다.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이 아이들의 귀가시간인 셈이다. 칼림바 교실을 마친 뒤에는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다. “태권도 교실요!” “복싱체조해요!”라는 씩씩한 대답이 돌아왔다.
  • 아이키움 배움터’ 칼림바 교실
칼림바 교실을 담당하는 정진아 강사
정진아 강사의 칼림바 교실은 편안했다. 진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합주하면서 음악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하는 것이 수업목표임을 강조했다. “제가 피아노교습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런 사업이 아니면 아이들이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곳이에요. 피아노, 바이올린 같은 악기는 학원을 가야 볼 수 있으니 악기를 보는 것도 힘들어요. 올해 밀양시의 지원사업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악기를 접해요. 그리고 웃으면서 합주라는 것도 해보고,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하니까.” 피아노를 배운 적 없는 아이도, 계이름을 몰라도, 숫자악보가 있어 쉽게 연주하는 악기 칼림바. 마지막 주에는 발표회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정진아 강사는 의욕을 불태웠다. 하남읍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의 칼림바 교실은 3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주1회 총16회로 운영 중이다. 문의 055-391-2008 하남읍문화복지센터
프레스 : 시민기자 박순녀
밀양시 평생학습 시민기자 박순녀(moyapark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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