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감염병
홍역
사계절 두루 발생하지만 유행하는 시기는 3월~6월이고, 5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1세~5세사이의 소아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주요증상
- 감기증세(기침,콧물,결막염등,3-5일) → 발진(목뒤,귀밑,몸통,팔다리,손발 순3일이상)
- 감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질환으로 약 일주일 동안 고열, 발진, 기침, 콧물, 눈물, 눈의 충혈이 일어나며 홍역에 걸린 어린이 12명중 1명꼴로 중이염과 폐렴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감염경로
- 기침, 재채기 등으로 체내에 침입(공기감염, 비말감염)
- 잠복기는 7일-12일(평균10-12일)
환자, 접촉자 관리
- 환자관리 : 발진후 4일간 격리(병원 또는 가택) 격리기간 중 학원이나 기타 대중이 모이는 곳에 가지 못하도록 함
- 접촉자 관리 : 지속적으로 관찰, 홍역이 의심되면 병·의원에 보내고 확인되면 시보건소로 즉시 신고
예방요령
- 감염된 어린이는 집에서 쉬도록 합시다.
-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합시다.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는 피합시다.
-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합시다.
예방접종방법
- MMR(홍역) 접종
- 기초1회 : 생후 12~15개월
- 추가1회 : 만 4~6세
- ※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최근에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봄철에 유행하며 특히, 5세~15세 소아에게서 빈발합니다.
주요증상
- 발열,두통,근육통,구토 등 (1-2일) → 이하선이 붓고 통증 수반 등(3-7일간)
- 침샘에 염증, 부종, 구토, 탈수가 일어납니다.
감염경로
- 구강을 통해 감염되고 이하선(귀밑샘)에 들어가 증식
- 잠복기는 12~25일(평균6-18일)
환자, 접촉자 관리
- 환자관리 : 이하선(침샘)이 붓기 시작한 날로부터 5일간 격리(3주 혹은 그 이상) ⇒ 격리기간 중 학원 등 대중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못하도록 함
- 접촉자 관리 : 환자와 접촉한 후의 예방접종은 예방효과가 없음
예방요령
- 감염된 어린이는 집에서 쉬도록 합시다.
-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합시다.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는 피합시다.
-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합시다.
예방접종방법
- MMR(볼거리)접종
- 기초1회 : 생후 12~15개월
- 추가1회 : 만 4~6세
- ※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풍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2월~3월에서 초여름인 6월까지 유행합니다. 임신초기의 여성이 걸렸을 경우, 풍진 증후군이라고 해서 심장기형이나 백내장, 청력장애 등을 가진 아기를 출산하게 되므로 각별하게 주의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주요증상
- 감기몸살증상(2-3일) → 발진(얼굴,가슴,배, 팔다리순,1-2일) → 고열,임파선동통, 눈충혈 등(3-4일)
- 두통, 전신쇠약 등을 일으키며 홍역보다 증세는 가볍고 비교적 짧은 기간내 소실합니다.
감염경로
- 기침, 재채기 등으로 체내에 침입(공기감염, 비말감염)
- 잠복기는 12일~23일(평균14일)
환자, 접촉자 관리
- 환자관리 : 발진 후 7일간 격리(특히, 임신한 산모와의 접촉 금지)
- 접촉자 관리 : 임신초기(첫3개월 이내)의 접촉자를 밝혀내어 선천성풍진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
예방요령
- 감염된 어린이는 집에서 쉬도록 합시다.
- 풍진 유행시 4개월 미만의 임산부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합시다.
-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합시다.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는 피합시다.
-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합시다.
예방접종방법
- MMR 접종
- 기초1회 : 생후 12~15개월
- 추가1회 : 만 4~6세
- ※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수족구병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며 2월~3월에서 초여름인 6월까지 유행합니다. 임신초기의 여성이 걸렸을 경우, 풍진 증후군이라고 해서 심장기형이나 백내장, 청력장애 등을 가진 아기를 출산하게 되므로 각별하게 주의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주요증상
- 초기: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 1∼2일 후 회색의 3∼5mm의 수포성 발진이 손발바닥, 입술에 생김
- 입속에 수포가 생기면 단시간에 터져 지름 5-6㎜의 궤양이 생김
감염경로
- 비인두 분비물, 대변이 직접적인 감염원
- 잠복기는 3일~7일
환자, 접촉자 관리
- 환자관리 : 발진 후 7일간 격리(특히, 임신한 산모와의 접촉 금지)
- 접촉자 관리 : 임신초기(첫3개월 이내)의 접촉자를 밝혀내어 선천성풍진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
예방요령
- 물을 끓여먹도록 합니다.
-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합시다.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게 최선의 예방이다.
-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합시다.
수두
초봄에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 곳이나 학교 등에서 발생합니다. 감염력이 다른 질병보다 훨씬 강하여 생후 1년이 지나면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증상
- 발열→발진→구진→수포→가피→딱지로 진행하며, 발진이 몸통에서 진행하여 얼굴과 사지로 퍼지며 수포는 매우 가렵습니다.
감염경로
- 바이러스 환자의 재채기, 기침 등 비말감염(공기감염)
- 잠복기는 10일~21일(평균 14~16일)
예방요령
- 감염된 어린이는 집에서 쉬도록 합시다.
- 사람이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합시다.
-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는 피합시다.
- 외출 후 곧바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합시다.
예방접종명 접종방법
- 수두 12개월~12세, 1회 접종
- ※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여름철 감염병
콜레라
심한 설사를 하는 전염병으로 노약자의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크게 퍼질 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입니다.
주요증상
- 갑작스런 설사로 시작되어, 구토, 탈수, 허탈증에 빠지며 열은 없고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감염경로
- 콜레라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 이나 구토물, 직접 접촉
- 오염식수, 어패류 등의 식품매개
- 잠복기는 수시간부터 최장 5일간이며, 보통 2~3일.
예방요령
-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읍시다.
- 우유 또는 유제품은 멸균하여 섭취합시다.
- 분변은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
- 급수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합시다.
- 환자 발생시는 격리 치료하고 소독을 합시다.
-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경우 날 생선을 먹지 맙시다.
- ※ 해외여행(특히 동남아지역)을 할때는 개인위생에 주의합시다.
장티푸스
열병이라 불리우는 전염병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으며 보균자의 경우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으면서 균을 계속 배설하기 때문에 병원균의 감염원 색출이 어렵습니다.
주요증상
- 열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다 머물고 다시 계속되는 특이한 열병
- 지속적인 고열, 두통, 상대적서맥,간·비장종대, 설사, 때로는 변비증상 등
감염경로
-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었을 때 주로 감염
- 잠복기는 보통 3일~60(평균8~14일)
예방요령
- 공공 상수도의 보호 및 염소소독을 깨끗이 합시다.
- 분뇨를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합시다.
- 어패류의 구입이나 판매에 있어 위생적으로 처리합시다.
- 화장실 사용을 깨끗이 하고 방충망을 설치합시다.
- 병원체 보균자는 식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합시다.
- 동남아 등 유행지역 여행자나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업소 종사자는 사전에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맞읍시다.
세균성이질
감염력이 비교적 강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름철에 여러 지역에서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는 전염병입니다.
주요증상
- 오염식수, 식품 / 환자,병원체보유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
(10-100개의 세균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감염 가능
- 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과 열이 나면서 점액과 혈변이 섞인 설사(10회 내외)를 하고 출혈을 할 때도 있으며 쉽게 전염됩니다.
감염경로
-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었을 때 주로 감염
- 잠복기는 보통 3일~60(평균8~14일)
예방요령
-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10초 이상 비누로 씻는다)
- 음식조리 전 및 먹기 전, 용변 후, 기저귀를 갈아 채우고 난 후
- ※ 수건은 쉽게 더러워지므로 종이수건이나 공기건조기를 사용하여 손을 말립시다.
- 음식저장과 조리는 안전하게 합시다.
- 세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5℃이하나 60℃이상의 온도에서 음식을 저장
- 음식들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 생야채는 먹기전에 깨끗하게 씻기
- 식은 음식은 적어도 75℃까지 재가열하여 먹기
-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읍시다.
- ※ 전자렌지 사용시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주의깊게 읽고 정해진 요리시간을 지켜 완전히 조리된 음식을 먹읍시다.
- ※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장실과 욕실을 깨끗하게 합시다.
파라티푸스
파라티푸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으로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과 같은 제1군 수인전염병입니다.
국내발생현황
- 장티푸스에 비해 발생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 되었으나 최근 오염된 음용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환자가 발생 함
특성 및 주요증상
- 전파경로 : 오염된 식수, 식품으로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 됨
- 잠 복 기 : 1일 - 10일
- 임상증상 : 지속적인 고열(치료하지 않을 경우 4-8주간 지속), 상대적인 서맥, 두통, 간비장종대 등
- 합 병 증 : 장천공 및 장출혈(3-4주 후 발생), 담낭염, 독성뇌병증, 뇌혈전증 등
환자관리 및 예방요령
- 환자관리
- 격리 :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간격으로 3회 대변배양검사가 음성일 때까지 격리
-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3%크레졸)
- 접촉자 관리
- 발병여부 관찰 : 최대 잠복기간까지
- 고위험군(보육시설, 요양시설종사자, 음식취급자, 간호, 간병 의료종사자 등)은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음식취급, 탁아 환자 간호 금지
- 예방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어패류 그리고 바닷물속에 생존합니다. 그러므로 생선, 조개, 굴 등을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17도 이상 올라가는 6~10월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 발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발병 후 36시간 이내 출혈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40~50%)합니다.
- ※ 치사율: 균혈증 진행시(50% 내외), 저혈압 진행시(90% 내외)
감염경로
-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바닷물에 상처 부위가 접촉하여 발생
- 잠복기는 12시간~72시간
예방요령
- 어패류는 깨끗이 씻읍시다.
- 주 감염계층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시다.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콜중독자 또는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시다.)
-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합시다.
- 게를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장출혈성대장균(O-157 등)
병원성 대장균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에 살고 있는 일반 대장균과 달리 생물학적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 소량이 침입해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일부 환자에서는 장출혈,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경로
- 오염된 고기를 덜 익혀 먹거나(생간, 육회, 덜 익힌 육류, 햄버거 등), 오염된 조리기구(칼, 도마)를 사용할 경우
- 오염된 야채를 덜 익혀 먹을 경우
- 오염된 식수, 환자의 설사에 의한 2차 감염
- 잠복기는 2일~10일
예방요령
-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칼, 도마, 식기, 행주는 반드시 끓는 물에 살균하신 후 다시 사용합시다.
- 생고기(특히 햄버거)는 충분히 내부까지 익혀서 섭취합시다.(75℃ 3분 이상 가열)
- 수돗물을 제외한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읍시다.
- 식사 전, 고기를 만진 후, 용변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 육회, 간, 천엽 등을 날 것으로 먹지 맙시다.
말라리아
최근 엘리뇨 등 기상이변 영향으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매년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지역에서는 강원, 경기지방의 전역자가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게 되면 적혈구, 간세포 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감염되어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는 전신 감염증입니다.
주요증상
- 발열과 오한이 주기적(3일 간격)으로 생기고,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심하면 황달, 신부전, 의식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
-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타액과 더불어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발열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
- 말라리아는 수혈로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말라리아 다발지역에서 군복무 후 제대하신 분들은 제대 후 2년동안 헌혈을 하지 않아야 함
- 잠복기
- 열대열 말라리아 : 9~14
- 삼일열 말라리아 : 단기 12~18일, 장기 6~12개월
예방요령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시다.
- 발생지역에서는 모기의 활동시간(해진 후~ 해뜨기 전)에 외출을 삼가합시다.
- 말라리아 유행지를 여행시 의사와 약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합시다.
- 말라리아 예방 치료약은 공항약국 및 시내 대형 약국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흡혈하여 전염시키는 병입니다. 5~10%의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력 상실, 판단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꼽히며 간단한 예방접종 만으로도 충분히 예방될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 두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일어나고 고열, 혼수, 마비가 일어나며 언어 장애, 사지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있습니다.
감염경로
- 감염된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려서 발병
- 잠복기는 7일~14일
역학적 특징
- 계절적으로 8월~9월에 주로 발생하며 95%는 무증상이나, 일단 뇌염이 발병하게 되면 치명률(5~35%)이 높고 완치후에도 장애율(75%)이 높습니다.
- ※ 치명률 5~35%, 장애율 75%
- ※ 감염계층 : 주로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예방요령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시다.
- 모기의 번식과 서식을 억제하는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물이 고인 곳 제거 : 웅덩이, 화분, 깡통 등)
- ※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만 1~12세의 아동)
잠깐! 모기에 안물리려면...
- 잠자기 전에 목욕을 합니다.
-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모기는 땀 냄새나 젖산 냄새 등 각종 냄새를 맡고 달려듭니다.)
-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므로 잠옷도 밝은 색으로 입습니다.
- 모기가 일단 집안으로 들어오면 처음에는 벽에 가만히 있기 때문에 아이의 잠자리는 벽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
여름철에는 물놀이로 눈병이 잘 생깁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하고, 특히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하며 그 전염병이 빠르고 강합니다.
주요증상
- 감염자 및 만성 보균자의 결막 또는 상기도의 분비물로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파
- 잠복기는 24~36시간(발병 4일까지 전파)
예방요령
-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 가정에 환자가 있을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합시다.
-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꼽이 많을 때는 손이 닿지 않도록 휴지를 사용합시다.
- 환자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 출입을 삼가합시다.
레지오넬라증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대형건물(병원, 호텔, 빌딩, 공장 등)이며, 여름철 고온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주요증상
- 기침과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 의식 혼란, 가슴 통증, 폐렴증 등을 동반합니다.
- 잠복기는 24~36시간(발병 4일까지 전파)
감염경로
- 주로 레지오넬라균을 함유한 분사 물방울이나, 먼지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
- 잠복기는 폐렴형 2일~11일(평균 7일), 독감형 5시간~65시간(평균36시간)
-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음
예방요령
- 대형 냉각탑 및 저수 탱크의 청소와 소독을 합시다.
- 에어컨의 필터, 물받이 등 청소 및 소독을 합시다.(주 1회 이상 락스로 소독)
-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 ※ 레지오넬라균은 고여있는 더운 물(35~45℃)에서 잘 자람.
가을철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리켓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며, 감염후 보통 10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열성 감염병입니다.
주요증상
- 전신 권태감이나 식용부진 등의 전구 증상과 함께 두통, 오한, 발열 및 국소 림프절 종창 등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명율이 0~30% 이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됩니다.
감염경로
- 리켓치아의 일종인 리켓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진드기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됨
- 잠복기는 1주~3주
예방요령
- 유행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 지역에 가는 것을 피합시다.
- 들쥐와의 접촉을 피하며 집주위에 들쥐의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합시다.
- 밭에서 일할 때는 되도록 긴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합시다.
-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벌레에 물린 상처가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 신고합시다
렙토스피라증
가을철 추수기(9~10월경)에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에 의하여 사람에게 매개되는 감염병입니다.
주요증상
- 갑작스런 발열(38~40℃)과 두통,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입니다.
- 2~3일 후 흉통, 기침, 각혈,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 심하면 황달 또는 뇨감소가 나타나며, 치료시기를 놓칠시에는 사망(20~30%)까지 이르게 됩니다.
감염경로
-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병이 아니고,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감염됨.
- 잠복기는 2일~4주(평균10일)
예방요령
- 작업시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합시다.
- 가능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합시다.
- 들쥐, 집쥐 등 질병 매개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합시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가을철 발생하는 감염병 질환이며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건조기에 군인, 캠핑이나 등산,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등 주로 야외 생활자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독감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추석 성묘후 독감 증상을 보이면 감염병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에 가야 합니다.
주요증상
-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있으며 발열기, 저혈압기, 감뇨기, 이뇨기, 회복기 등 5단계를 거칩니다.
감염경로
-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먼지, 흙 등에 침투해 있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며 우리나라에서는 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신고되고 사망율도 2~7%로 높은 감염병입니다.
- 잠복기는 2~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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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요령
- 유행지역의 산,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잔디위에 눕거나 잠자지 맙시다.
- 들쥐 서식처인 집 주위 잡초를 제거하고 들쥐 배설물에 접촉하지 맙시다.
- 야외생활이 많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겨울철 감염병
인플루엔자(독감)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갑작스런 고열과 전신쇠약 등의 증세가 있으며 노약자의 경우에는 단기간에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감염경로
-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퍼져 비말감염
- 잠복기는 1일~4일(평균 2일)
예방요령
- 다음 사람은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
- 65세 이상의 노인
- 의료인, 임신부, 환자, 가족
-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 닭, 오리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 개인 수칙을 준수하고 유행 시기에는 가능한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피하도록 합시다.
- 환자는 가능한 집에서 쉬고 건강한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합시다.
기타감염병
공수병
사람이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서 발생하는 급성뇌염의 하나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잠복기 후 2일~6일 안에 발병하여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주요증상
- 불안감, 두통, 발열, 피로, 교상부위 감각변화
- 흥분, 공기증등의 증상
- 하반신 마비, 연하근육 마비
- 선망, 발작
감염경로
-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서 발생함
- 잠복기는 13일~2년(수주~수개월)
예방요령
- 애완동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합시다.
- 애완동물과 야생동물의 접촉을 방지합시다.
- 야생동물과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을 금지합시다. 특히 새끼가 귀엽다고 접근하거나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지 않도록 합시다.
- 죽은 야생동물은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삽으로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서 매장하고 삽은 살균제(락스 등)으로 씻어야 하며사체 주위를 소독합시다
에이즈
에이즈는 인간면역 결핍 바이러스가 혈액이나 정액 등을 통하여 몸에 들어와 면역 기능을 약하게 하는 질병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곳
- 정액 1cc : 1억마리
- 질분비액 1cc : 10만마리
- 혈액 1cc : 1억마리
주요증상
- 에이즈 감염자중 20~50%가 감염 후 5년 이내에 에이즈 증상(발열, 오한, 설사, 체중 감소, 임파선 증대)이 나타나지만, 감염된 사람의 대부분은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입니다.
감염경로
-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는 경우
- 감염된 사람과 주사바늘을 같이 사용했을 때
-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과 성 접촉시
- 감염된 여성이 임신했을 때 태아에게 전염
예방요령
-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도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므로 부부 이외에는 성관계를 갖지 않도록 합시다.
- 에이즈는 콘돔으로 예방할 수 있으나 콘돔의 실패율이 14%에 달하므로 과신은 금물입니다.
- 부득이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에는 남성은(동성연애 포함) 처음부터 끝까지 콘돔을 사용해야 하고, 여성은 상대자가 반드시 콘돔을 착용할 때만 상대해야 합니다.
결핵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이 되는 질병입니다.
에이즈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청소년의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 가족과 이웃에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 전신증상으로 발열(대개 미열로서 주로 오후에 발생),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 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3주 이상 기침이 계속 됩니다.
-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흉통이 나타납니다.
감염경로
- 감염성 폐결핵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한 미세한 침방울(균)을 직접 호흡하는 비말감염.
- 객담이 건조된 부유물을 호흡하는 먼지 감염.
- 잠복기는 6~12개월
예방요령
- 결핵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후 4주 이내에 BCG접종을 받읍시다.
- 미취학 아동중 미접종자는 취학전 접종을 해야하며 초등학교 1학년때마다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BCG 접종을 꼭 받읍시다.
-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읍시다.
성병
성병은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접촉성 질환이며 2차 징후가 대단히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발생 예방과 조기에 치료하여 개인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게 감염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 매독 : 감염후 2~10주 내에 감염부위에 구진과 궤양이 나타납니다.(잠복기 21일)
- 임질 : 요도염, 자궁경부염, 난관염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잠복기 3~9일)
- 비임균성 요도염 또는 질염 : 남성은 배뇨통, 요도분비물 증가, 요도소양감. 여성은 질분비물(냉)이 많아지거나 생식기 주위의 불편감, 자극증상,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잠복기 6~21일)
- 클라미디아증 :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율이 가장 높은 성병으로 요도염, 질염을 주로 일으키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잠복기 10~12일)
- 연성하감 : 국소에 발적, 종창, 궤양과 격렬한 압통이 있습니다.(잠복기 3~14일)
- 성기단순포진 : 제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성기부위의 수포성 질환
- 첨규콘딜롬 :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성기 주변의 사마귀성 질환(잠복기 2 3개월)
감염경로
- 성병은 거의 모두가 성관계에 의해서 감염됨
- 매독 등은 수혈에 의해서도 감염됨
예방요령
- 청소년이나 미혼자는 순결을 지키고 결혼시에는 쌍방의 건강진단을 교환합시다.
-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이성과의 관계는 전적으로 피합시다.
- 부득이 성관계를 할 경우 반드시 콘돔을 사용합시다.
B형간염
우리나라는 성인의 약 10% 감염율을 보이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만성간염, 간경화 및 간암의 원인이 됩니다. 정기적인 간염검사와 예방접종으로 B형간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 황달,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구토 등이 높게 나타납니다.
- 때로는 복통, 관절통 등도 나타납니다.
- 대부분 전신 권태감과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하여 소변의 농염이나 황달이 계속됩니다.
감염경로
- 혈액이나 혈액 제제에 의해 오염된 의료기구 등의 기구나 기물이 혈액에 의하여 오염(귀 뚫기, 문신 등)
- 타액, 요즙, 그 밖의 분비물 등에 의하여 오염된 기구나 기물
- 수혈, 주사, 그 밖의 분비물 등에 의하여 오염된 기구나 기물
- 면도기, 칫솔, 타올의 공용 등으로 감염
- 잠복기는 평균 87일
예방요령
- 개인위생을 잘 지킵시다.(특히 의료와 보건위생 관련 종사자는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 의료기구나 오염된 기구, 기물 등은 충분히 세척, 소독 후 사용합시다.
-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합시다.
- 면도기, 칫솔, 타올 등은 공용으로 사용하지 맙시다.
※ 간염검사 결과 항체 음성인 사람은 꼭 예방접종을 맞도록 합시다.
※ 만성보균자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출생후 12시간 내에 면역 글로블린(헤파빅)과 B형간염 예방접종을 동시에 맞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