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跋文) : 도서의 최종면에 그 내용의 대략이나 또는 그 내력. 감상기타 관계된 사항을 친구·선배·후세인들이 쓴 짤막한 글로서 서지 연구상 중요한 구실을 한다.
방(倣) : 보통 자유롭고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서 그리는 것을 의미한다.
방훈(傍訓) : 한문의 옆에 찍은 훈점(訓點). 원문을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찍은 구두점과 문장의 뜻을 강조하기 위해 찍은 경우가 있다.
배접(背接) : 종이·헝겊 또는 얇은 널조각 같은 것을 여러 겹 포개어 붙이는 일.
백묘(白描) : 동양화 묘법의 하나. 엷고 흐릿한 곳 없이 먹으로 진하게 윤곽선만 그리는 법.
백엽점(百葉點) : 측백나무나 멀리 있는 큰나무의 잎에 사용하는 점법.
백패(白牌) : 조선왕조 때 소과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는 합격증서. 대과에 합격하면 홍패(紅牌)를 주고 소과·잡과·이과에 합격하면 백패를 주었는데, 백지에 관명·성명·과별(생원·진사·잡과 등)·성적 등급 등을 써 주었다.
번각(飜刻) : 한번 새긴 책판 같은 것을 본보기로 삼아서 다시 새긴 것.
변려체( 儷體) : 한문체의 하나. 수사(修辭)하는데 대구를 많이 써서 읽는 이에게 미감을 주게 하는 것인데, 네 글자와 여섯 글자의 대구(對句)로 되어 있으며, 중국의 육조(六朝)때 성행하였다. 이 문체는 남조시대에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제(濟)·양(梁)시대에 운율의 연구가 일어나 사성(四聲)을 발견하였고, 이를 시문에 응용함에 따라 날로 성행하여 당(唐) 초기에 한층 빛났고, 우리 나라에는 신라시대에 문선(文選)이 읽힘으로써 이 문체가 유행하기 시작하여 고려 시대에 성행하였다.
변상화(變相畵) : 극락의 장엄한 모양과 지옥의 참상을 그린 그림.
변장(邊章) : 서명의 옆이나 그림의 하단부 양쪽 구석을 제외한 부분에 찍힌 도장.
병자자(丙子字) : 조성 중종 11년 병자년(1516)에 만든 동활자. 자체는 갑진자와 비슷하나 약간 큼직하다.
병진자(丙辰字) : 조선 세종 18년 병진년(1436)에 만든 납활자. 대자(大字)를 인쇄하여 만든 것으로 자본은 수양대군이 썼다.
봉교서(奉敎書) : 임금의 하교를 받들어 쓴 글.
봉니(封泥) : 옛날 중국에서 간책 등으로 된 문서 같은 것을 끝으로 묶고 봉할 때에 사용한 지금의 진흙덩어리.
부(賦) : 글귀 끝에 운(韻)을 달고 흔히 대를 맞추어 짓는 글. 또는 감상 그대로 적은 한시체(漢詩體)의 한가지.
부감도(俯瞰圖) :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그림이나 지도.
북종화(北宗畵) : 중국 회화 사상의 2대 유파의 하나. 당의 이사훈(李思訓). 이소도(李昭道) 부자를 비조(鼻祖)로 하여 송대에 와서 전성기를 이루었다. 물체의 표현과 색채의 선명을 주로 하여 루대(樓臺)와 금벽(金碧)을 세밀하게 나타내는 것이 특색이다. 원 이후에 이르러서는 남종화에게 압도되었다.
비답(批答) : 임금이 대신의 상소문에 의견을 써서 회답하던 일. 또는 그 화답문.
비망기(備忘記) : 왕의 명령을 적어 승지에게 전하는 문서.
비백서(飛白書) : 글자를 쓸 때 날려서 쓰는 필법의 일종.
비운문(飛雲文) : 바람에 불려 날아가는 구름무늬.
비첩(碑帖) : 비갈법첩(碑碣法帖)의 약어. 비에 새긴 글자를 그대로 종이에 박아 낸 것. 탁본 또는 그것을 첩(帖)으로 만든 것.
아패(牙牌) : 조선시대의 호패로서 당시 16세 이상의 남자가 가지는 신분증의 하나. 상아로 만들었다.
압자(押字) : 화압(花押)
앙엽점(仰葉點) : 빳밧하고 곧은 점들이지만 결합되어 있지 않아 소나무의 다양한 효과를 낼 때 사용.
양국(養局) : 그림의 바로 아래위에, 또는 사양의 바로 안쪽에 붙인 능라(綾羅)나 특수한 비단으로 댄 좁은 대.
앙문(仰文) : 글자 부분을 튀어나오게 하여 바탕에 빨간 글자가 찍혀지도록 새겨진 인장.
어록(語錄) : 중국의 백화(白話)어록을 모아 해설한 것으로 사전류의 하나.
어압(御押) : 임금의 수결(手決)을 새긴 도장.
어제(御製) : 임금이 지은 글.
어진(御眞) : 임금의 화상이나 사진.
연주장(連珠章) : 두 개처럼 되어 있는 하나의 도장.
엽(葉) : 종이 같은 것을 셀 때 한 장을 이르는 단위.
영모(翎毛) : 새나 짐승을 그린 그림.
영보(影譜) : 사진집을 뜻하며 주로 교서본의 사진집을 말한다.
영본(零本) : 단본(端本)과 같다. 고간본·고사본의 경우 사용된다.
영인본(影印本) :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인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영정(影幀) : 화상을 그린 족자. 영상(影像).
예서(隸書) : 한자 서체의 하나. 노예, 즉 천역자에게도 이해하기 쉽도록 한 글이라는 뜻으로 진나라 운양(雲陽)의 옥사 정선(獄史程選)이 전서(篆書)의 번잡함을 생략하여 만들었다. 한대(漢代)에 와서 또다시 장식적으로 되었는데, 후세에 이것을 진예(秦隸)·당예(唐隸)와 구별하여 말하나 일반적으로 한예(漢隸)라고 한다.
와문(渦文) : 소용돌이 모양의 무늬.
완결( 缺) : 나무·돌·쇠붙이 등에 새긴 글자가 닳아서 없어진 것.
용감수경(龍龕手鏡) : 중국 요나라의 중 행균(行均)이 고려 16년(977)에 편찬한 자전(子典).
우모준(牛毛 ) : 소의 털 같은 준법( 法)으로 나무가 없는 화성암의 부드럽고 둥근 효과를 나타내는 준법.
우설점(雨雪點) : 빗방울이나 눈송이 같이 속이 찬 작은 점.
우점준(雨點 ) : 작은 타원형의 빗방울 같이 생긴 점.
운각(云閣) : 교서관의 별칭.
운두준(雲頭 ) : 적운(積雲)처럼 생긴 산을 표현하는 준법( 法).
운모지(雲母紙) : 운모의 가루를 뿌려 혼합시켜 만든 종이
운문(雲文) : 고대 미술에서 성행하던 문양의 일종. 기하학적인 과권문(過捲文)과 비슷한 무늬로 구름 또는 운기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운서(雲書) : 한자를 운에 의하여 분류한 자서(字書).
원체(院體) : 기존의 법칙과 관습에 따라 매우 정교하게 그린 화원 화가들의 그림.
유둔지(油芚紙) : 비올 때 쓰기 위하여 자지(楮紙)를 이어 붙여서 만든 두꺼운 유지(油紙).
유산지(硫酸紙) : 의양피지(擬羊皮紙)라고도 한다. 목재·섬유제의 종이를 유산에 침몰시켜 반투명 내수질(內水質)로 한 것.
육필(肉筆) : 수서한 것을 말하며 인쇄 기타 복제품에 대한 어휘·서사·서법·필적·수적 등으로 호칭된다.
은구(銀鉤) : 유려한 초서의 형용.
은니(銀泥) : 은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 글씨와 그림에 쓴다.
은사(恩賜) : 임금이 은혜로 하사한 글이나 물건.
을유자(乙酉字) : 조선 세조 11년(1465)에 만든 동활자. 세조가 원각경(圓覺經)을 찍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정란종(鄭蘭宗)의 서체를 자본으로 하였다. 글자 하나하나는 좋으나 활자 자체는 정연하지 못하다.
을해자(乙亥字) : 조선 세조 1년(1455)에 만든 동활자. 갑인자보다 획이 곧고 바르며 약간 옆으로 벌어져 있다 을해자에는 한글활자도 있는데, 이것은 한글활자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음문(陰文) : 글자 부분을 음각해서 빨간 바탕에 흰 글자로 찍혀있는 것.
의궤(儀軌) : 국가의 큰 일이 있었을 때 후세에 참고로 하기 위하여 그 전말·경과·경비 등을 기록한 책
이두(吏讀) : 삼국 시대부터 한자의 음과 뜻을 빌어서 우리 나라 말을 표기하는데 쓰이던 문자로 가장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향가(鄕歌)에서 이다.
인보(印譜) : 날인의 영적(影跡)을 수집하여 서책으로 만든 것을 인보(印譜)라 한다. 관인을 수집한 것, 제가의 사인, 사사(寺社)의 인, 기타 제종(諸種)의 취미 가들의 감상용으로 한 것도 많다.
임(臨) : 얇은 종이에 비추어서 옮기거나 기억에 의한 것이 아니고 원본을 앞에 놓고 옮기는 것.
자문(咨文) : 중국과의 왕복문서. 중국 예부에 올리는 문서. 자문은 표(表)·진(秦)·전(箋)·상(狀)을 갖추어서 자문이라고 부른다.
자송점(刺松點) : 매우 가늘고 날카롭고 곧은 소나무 잎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점법.
장개( 蓋) : 여러 봉오리 모두를 에워싸는 마지막 윤곽선.
장법(章法) : 공간의 적절한 배치. 구도(構圖).
장정(裝訂) : 책의 여러 종류의 외형적인 형태 중 어느 하나로 정해 제철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사용되는 장정(裝幀)은 표지에 미술적인 장식을 가하여 제철하는 것으로 고서(古書)에는 해당되지 않는 용어이다.
장지(壯紙) : 우리 나라에서 만든 종이의 한 가지. 두껍고도 단단하여 질이 썩 좋다.
장첩(粧帖) : 아담하게 꾸며 만든 서화첩.
저(楮) : 한지의 대표적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닥나무). 종이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저본(底本) : 사본이나 복제본의 원본을 말하는데, 원본 중에서도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는 것.
저주지(楮注紙) : 조선시대에 만든 종이. 닥나무(楮) 껍질로 만든 종이이며, 길이가 1尺 4寸이다.
전(箋) : 한자의 한 서체. 대전(大箋)과 소전(小箋) 두 가지가 있다.
전각(箋刻) : 나무나 돌 또는 금·옥 등으로 인장을 새기는 것. 또는 그 글자.
전문(箋文) : 길흉의 일이 있을 때 임금에게 아뢰던 4·6체의 글
전신(傳神) : 중국 회화의 용어. 대상인 인물의 정신이나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그림. 초상화(肖像畵).
전액(箋額) : 전자(箋字)로 쓴 비갈(碑碣)의 제액(題額).
전채(典彩) : 조선시대 때 회사(繪事)를 다루던 관청을 말한다.
절대준(折帶 ) : 대(帶)가 갈라진 것 같은 준( )으로 여러 개의 단층이 모여 지층을 이룬 것 같은 효과를 낸다.
절지(折紙) : 서화의 전적을 보증하기 위하여 감정가 또는 서화가 등이 첨부하는 서류로서 봉서를 육절(六折)로 접어 필자·서제 등을 기입하고 감정가가 서명 날인하고 할인(割印)을 압인(押印)한다.
절파(浙派) : 중국 명대(明代) 말기의 회화, 주로 산수화의 한 파. 절강성(浙江省) 출신의 대문진(戴文進)을 시조로 하여 오위(吳褘)·장로(長路)에 이르러 대성한 화파로 화원(畵院) 회화의 주요한 양식이 되었는데 필묵이 웅진(雄進)하고 조방(祖放)하여 화면에 조경감(塞硬感)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파(吳派)라고도 한다.
점엽(粘葉) : 호엽장(蝴 裝)이 변화·발달 된 것으로 이배본(裏背本)이라고도 한다.
제서(制書) : 제왕의 선지(宣旨)를 일반에게 알릴 목적으로 적은 문서. 일명 조서(詔書) 또는 조명(詔命).
제첨(題簽) : 한적도서(漢籍圖書)의 표지에 첨부하는 서명을 기입하는 지편(紙片).
조보(雕寶) : 우리나라 최초 관보. 역대왕조에서는 기병지(奇別紙)가 발달되어서 조선 태조 1년(1392) 예문 춘추관을 두어 사관으로 하여금 조정의 결재사항과 견문록을 기록케하여 각 아문(衙門)에 돌렸다.
조판(雕板) : 문자를 판목에 조각하여 붙인 것. 또는 그 판목.
족자(簇子) : 글씨나 그림 등을 꾸며서 벽에 걸게 만든 축(軸).
주경( 勁) : 그림이나 글씨의 붓의 힘이 굳세다
주본(週本) :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
자(鑄字) : 금속을 녹여 활자를 만든 것. 이는 황양목(黃陽木)에 글자를 새겨서 부형(父型)을 만들고 해변에서 고운 니토(泥土)를 가져다 모형을 만들어 그 속에 구리나 철 혹은 납을 녹여서 부어 만든 활자를 말한다.
주자소(鑄字所) : 태종 3년(1403)에 베푼 활자를 만들던 직소(職所). 처음에 승정원(承政院)에 속해 있다가 세조 6년에 교서관에 속하였고, 정조 6년에 교서관이 규장각(奎章閣)에 속해 지면서 규장각의 소속이 되었다.
주작(朱雀) : 남방을 수호하는 사신 중의 하나로 봉황과 유사한 상상의 새로 나타난다.
죽엽지(竹葉紙) : 죽지 또는 박엽지(薄葉紙)라고도 하는 중국에서 나오는 얇은 종이.
준( ) : 바위나 산. 토파(土坡) 등의 표면을 처리하여 볼륨이나 질감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필법.
하엽준(荷葉 ) : 산봉우리에 사용되며 물이 흘러내려 고랑이 생긴 산비탈 같은 효과를 나타냄.
한간(汗簡) : 간(簡)과 같다. 한(汗)은 대에서 기름을 빼내었다는 뜻에서 온 이름으로 사서(史書)또는 기록을 말한다.
한구자(韓構字) : 정조6년(1782)임인년에 8만여 자를 더 주조하였다.
한장(閑章) : 좌우명이나 표어 같은 것이 새겨진 인장.
해색준(解索 ) : 선이 까실까실한 느낌을 주며 화강암이 부서진 것 같은 효과를 낸다.
해서(楷書) : 예서에서 변한 것으로 자형이 가장 정한 한자 서체의 한 가지. 중국 진(晋)의 왕차중(王次仲)이 만든 것이라 한다.
행서(行書) : 해서와 초서의 중간이 되는 것으로 해서의 획을 약간 흘린 것. 중국 후한의 유승덕(柳升德)이 사용하였다.
협엽점(夾葉點) : 겹잎. 5∼6개의 잎 모양을 부채꼴을 이루도록 그린 것.
호엽장(蝴葉裝) : 도서를 칠하는 방법으로 점엽철(粘葉綴)의 일종.
호종일기(扈從日記) : 차가(車駕 : 임금이 탄 수레)를 모셔 쫓으며 쓴 일기.
홍견(紅絹) : 그림에 사용되는 담홍색을 띤 비단.
홍패(紅牌) : 과거의 최종 합격자에게 수여한 증서. 붉은 바탕의 종이에 급제자의 성적·등급·성명·등을 먹으로 쓴 것.
화보(畵譜) : 여러 그림을 모아 만든 책. 화첩(畵帖).
화사 : 화공( 工.)
화선지( 宣紙) : 당지(唐紙) 또는 화전지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지질이 좋지 못하다.
화압(花押) : 옛날 도장대신 쓰던 서명. 목서(目署)한 경우 자기의 이름을 간략하게 기록하는 일정한 자형(字型). 압(押)은 글씨는 변체로 쓴다는 뜻이고, 화(花)는 초서로 쓴 글자의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화훼도(花卉圖) : 화초를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
황마지(黃麻紙) : 출해(蟲害)를 막기 위하여 황벽 나무로 물들인 종이. 황마(黃麻)를 인도마 라고도 한다.
횡폭(橫幅) : 수평으로 걸 수 있도록 표구된 수평의 두루마리.
후목화(朽木畵) : 나무의 끝을 태워서 그 끝으로 회화의 처음 부분을 그린 것을 말한다.
훈몽자회(訓蒙字會) : 중종 22년(1527)에 최세진(崔世進)이 편찬한 한자 교본. 종래 널리 사용되어 온천자와 류합(類合) 등이 일상생활과 인연이 먼 고사와 추상적인 한자가 많아서 아동들의 학습에 불편이 많으므로 구체적인 사물에 관한 글자로부터 익혀서 배우기 쉽게 하기 위하여 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