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11만 시민여러분!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차게 시작한 2017년에도 첫 일출의 힘찬 기운이
여러분과 우리 밀양시를 밝게 비출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한층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내외 정세 불안은 물론
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와 예상치 못한 AI 발생사태 등으로
어느 해보다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과 함께 역동적으로 시정을 펼쳐
밀양의 새로운 희망을 찾은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올해부터 보상 협의와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나노융합산업의 인재양성과 기술보급, 물류개선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유치,
나노교 건설 등이 확정돼
나노산단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과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 밀양기상과학체험관,
우주천문대, 바이오연구센터 건립 계획도 수립되었습니다.
특히 경상남도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매김한
밀양아리랑축제는 실경멀티미디어쇼인
밀양강오딧세이 공연으로
35만 명의 관광객이 관람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의 명품축제로 승화 발전시켰습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개관과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준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배드민턴 메카의 도시로 위상을 더 높였으며,
시내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농업소득 증대와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케이푸드 농업합작법인을 유치해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농산어촌개발사업과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962억 원을 확보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했고
환경부 주관 제1회 Good Air City로 선정돼
맑은 공기 모범도시 영예와 함께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11만 시민 여러분과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인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민선6기 2년 6개월 동안 추진해왔던
“새로운 미래 100년 밀양”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들의
큰 그림들을 하나하나 완성하여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
건설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저와 900여 공직자가 오직 밀양 발전만을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금년도 시정방향과 역점 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섬김 행정으로
“열린 행복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발전과 화합의 최대 걸림돌인 지역간·개인간의 갈등,
이해관계 등을 해소하고 통합할 수 있는
시장과 만남의 날, 사랑방 콘서트, 읍면동 방문,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시민들이 답답하게 여기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공감과 소통의 신뢰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향우인과의 만남, 고향 방문의 날,
향우 기업인과의 간담회, 지역별 향우인 모임 활성화,
출향인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고향사랑 실천으로
국내 중견·대기업 투자유치와 시정참여를 이끌어내는
세일즈 행정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미래첨단 경제도시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상용화지원센터 조성,
나노융합산업의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도
개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기 완성하여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과 힐링을 위한 휴양형 복합관광단지를
빠른 기간 내에 조성해
우리시를 동남권의 체류형 힐링관광도시,
미래첨단 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 육성해
전국적 명품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시민의 품격 높은 문화 향유를 위해
문화재단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연과 전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3대 명루인 영남루와 주변 밀양읍성을 정리하는
영남루랜드마크화 사업을 추진해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자연과 환경이 조화된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생태관광지를 조성하여
산지의 환경친화적 활용과 생태관광으로
관광브랜드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밀양대공원 일원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 밀양기상과학체험관과 우주천문대를 건립하여
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진 기상 인프라를 구축해
영남루, 전통시장, 해천과 시내와 연결된 관광 루트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한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야생생물 기반 바이오 연구를 확대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전체 면적의 65%가 산지입니다.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도래재 산림지역에
휴양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행복을 완성해가는
“차별화된 교육, 희망복지가 있는 밀양”을 만들겠습니다.
미리벌학습관 운영을 더욱 내실화 하겠습니다.
우리지역 우수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지역이탈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설립하여
나노융합산업의 인재양성 교육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밀양시와 부산대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류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던 인구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산율이 증가한 것으로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이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출산장려금과 분만진료비 지원 등
출산 지원 시책개발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아이들이 편안히 생활하기 좋은 밀양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복지관을 올해 착공해
증가하는 장애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시책을 펼치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보훈대상자의 희생과 공헌의 높은 뜻을 기리고
존경과 예우의 사회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보훈회관 건립으로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섯째, 6차 산업 기반 확대로
“부자농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밀양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농축임산물 종합판매센터 건립과 종합가공시설을 설치하여
단순생산에서 가공 유통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촌과 도시의 구인 구직자를 연계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맞춤형 밀양농업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선진농업 정보를 습득하고
농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의 과수·화훼 사업을 더욱 육성·발전시킬수 있도록
경영비 절감시설과 생산시설의 현대화 지원 사업으로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증대시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은
우리 농촌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사업과 농기계의 임대 택배사업
그리고 농기계 현장 탈부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위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 확대로
지속적으로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켜 부자 농업으로 만들겠습니다.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지원 그리고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한우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한우농가의 소득향상과 축산기반을 구축하여
축산경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일곱째, “지역기반시설 확충과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진입교량인
나노교를 건설해 밀양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도록 하고
국가산업단지 물류개선과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 중앙의 6거리에 교차로를 만들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도시의 새로운 경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열악한 영농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 공사와 지방도1080 확포장,
밀양강 철교개량사업, 지하차도 확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직원 여러분!
나노산단 관련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지방도 1080 확포장,
밀양강철교 개량사업, 용활동 지하차도 확장사업 등
이 모든 사업들이 완공되는 2020년이 되면
우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밀양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인 여러분!
금년 한 해는 계속되는 세계 경제의 장기침체와
국내의 정국혼란과 사회불안 등으로
만만치 않은 시련과 도전을 겪어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정진하는
밀양인의 저력으로 극복해 나갑시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어떤 험난한 역경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밀양은 명실상부한 영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나노첨단산업과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탈바꿈 할 것을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900여 공무원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밀양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새로운 미래 100년 밀양 발전의 희망찬 청사진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힘찬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며
2017년 한 해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정유년 한해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7. 1. 1. 밀양시장 박 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