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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배만식님의 글을 보고

작성자 : 정학길 작성일: 2022-01-14 조회 : 729회
배만식님께서는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입니다. 이곳에서 공무원들의 한결같은 답변에 분노하고 증을 부리는 분들에게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모든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글로 시장님을 포함 전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로 끝을 맺었군요.

묻습니다.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입니다”
-밀양철교 존치를 염원하는 분들의 인격은 수준이하입니까?

“이곳에서 공무원들의 한결같은 답변에 분노하고 증을 부리는 분들에게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대한민국 어느 누가 님에게 언로를 가로막는 ‘자제 요구’ 권한을 부여하였기에 자제를 당부합니까?

“모든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글로”
-존치주장은 모든 시민이 수긍할 수 없는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하다’는 뜻인가요?

“시장님을 포함 전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시길 바라며…”
-대한민국이 지자체장 마음에 순종해야할 전체주의 국가입니까? ‘전체 시민’이란 표현을 포함해서요.

참 오만불손하고 기고만장입니다. 혹여 밀양시장 대변인이신가요? 아니면 ‘철거독려’를 청부받았습니까?

본론입니다.
첫째, 님께서 주장하신대로 시민 전체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지 못한 결과가 존치요구입니다.

둘째, “상행선은 신교와 지척간이라 두 개의 다리의 교각이 강을 가로막아 홍수 시에 와류와 세굴로 인한 교각 붕괴의 위험”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셋째, 존치를 주장하는 분들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자는데 방점이 있을 뿐 ‘문화재’라고 말하거나 우기지 않았습니다.

넷째, 신교는 방음벽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조망이 가능할까요? 존치 이유가 바로 아름다운 밀양강변의 보물 제147호 영남루와 ‘생명의 숲 가꾸기’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우수상을 받은 삼문동을 관광의 명소로 가꾸자는데 있지요.

신교가 완공되려면 아직 2년의 시간이 있음으로 그동안 님의 주장대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정을 내리자는 취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철거라는 결정부터 내려놓고 똑 같은 답변만 내어놓으니 불협화음이 고조될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배만식님처럼 뜬금없는 부아나 지르니 어찌 말썽이 자자들겠습니까? 밀양당국의 자성과 재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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