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청년농업인의 협업조직을 구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업용 드론 활용 기술 강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일호 시장과 청년농업인4-H연합회 박도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이날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방제단(대표 김경도)은 드론 4대와 1종 조종사 자격을 갖춘 7명의 4-H회 농업인들만으로 구성됐다. 내 농사를 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제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며, 작물의 생육시기와 병해충 예찰결과에 따라 적기 방제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청년농업인들은 병해충 방제, 과수 인공수분, 농작물 파종, 비료살포 등 농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농작업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방식의 농법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박일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농업시대의 기술 진화는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면서 “드론방제단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농업 소득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