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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용궁사 대송당 묘원진영(密陽 龍宮寺 對松堂 妙圓 眞影)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용두로 31-8
문의처
용궁사
소개
이 작품은 1749년 화승 혜식이 조성한 진영으로 그의 뛰어난 필선과 생동감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좌안7분면으로 화문석위에 가부좌를 한 전신상이다. 대송당 묘원에 대해서는 현전하는 기록이 없어 행적이나 출신지를 알 수 없지만 화제란을 보아 사명대사 계보의 송파스님 직전제자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화승 혜식의 화풍을 알 수 있는 작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
2
만어사 아미타오존도(萬魚寺 阿彌陀五尊圖)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문의처
만어사
소개
3
표충사 지장탱(表忠寺 地藏幀)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지장탱은 화면을 크게 2등분한 후 상단을 다시 앞쪽과 뒤쪽을 구분하여 등장인물을 배치하고 있는데, 화면 상단 중앙에는 결가부좌한 지장보살(地藏菩薩)을, 화면 하단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및 2대보살과 2천왕을, 화면 상단 지장보살 좌우에는 2보살과 2천왕을, 그 후면에는 동자와 동녀, 용왕 2위를 각각 3/4 측면관의 모습으로 배치하고 있다. 주존인 지장보살은 불단위의 화면에 절반 크기의 좌상으로 크게 묘사되어 있다. 원형 두광과 신강을 지닌 모습과 녹색과 흑색 2단으로 채색된 거의 수평에 가까운 머리 위부분, 그리고 초승달처럼 가느다란 눈썹과 작게 표현된 눈, 코, 입 및 착의법 등의 전체적인 형태와 세부 모습이 18세기에 제작된 지장탱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또한 손가락 표현을 오동통하게 처리하고 있고, 왼손에는 투명한 보주(寶珠)를 쥐고 있으며, 결가부좌한 오른발이 드러나 있다. 화면 하단에는 육환장(六環杖)을 지닌 채 합장하고 있는 도명존자와 홀을 쥔 무독귀왕이 보살보다 조금 작게 묘사되어 있고, 연이어 좌보살은 연꽃을, 우보살은 꽃잎을 양손으로 감싸 쥔채 시립하고 있다. 화면 하단 좌우 가장자리 쪽에는 밖으로 시선을 돌린채 검을 쥐고 있는 증장천왕과 용과 여의주를 쥔 광목천왕을 각각 배치하고 있다. 화면 상단 지장보살 좌우에는 합장한 채 시립하고 있는 2대보살을 먼저 배치한 후 비파(琵琶)를 켜는 지국천왕과 보탑과 보당을 쥔 다문천왕을 묘사하고 있다. 화면 상단 윗쪽 열에는 동자, 동녀가 각각 석류와 천도복숭아를 담은 접시를 받쳐 들고 있고, 그 뒤쪽 좌측 용왕은 홀, 우측 용왕은 녹용을 각각 들고 있다. 또한 지장보살 정수리 부분에서 피어오른 서기(瑞氣)가 두광(頭光)을 넘어 화면 양 가장자리 쪽으로 대칭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제외한 지장보살과 권속들의 후면에는 도식화된 구름을 묘사하여 각각 공간감을 주고 있는데, 특히 동자, 동녀 후면의 화면 여백을 검게 채색하여 더욱더 공간감을 내려고 한 것 같다. 이 지장보살탱은 전체적으로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채색되어 있는데, 주존인 지장보살은 적색의 대의에 녹색의 장삼을 착의하고, 가슴에는 수평으로 처리된 연녹색의 승각기가 적색 띠 매듭으로 묶어져 있는 형태이다. 육신면에는 바림질없이 육색으로 채색한 후 가는 담묵으로 윤곽선을 표현하고 있다. 두광 내부는 녹색으로 채색한 후 백색, 고동색, 먹뇌록색의 선으로 마감하고 있다. 신광 내부는 옅은 회색으로 바탕칠을 한 후 뇌록, 먹, 고동색, 백색 순으로 마감하고 있다. 또한 옷의 가장자리 띠 장식에는 화려하게 시문된 초화문(草花文)이 있다. 화면 하단 황토색 바닥위 연화좌 위에 시립한 두 보살의 두광은 다른 녹색 두광과는 달리 아주 옅은 먹으로 처리하여 투명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바림질은 보살의 군의와 황토색 바탕에 적색과 녹색으로 바림한 구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금박은 사천왕의 견갑, 지물, 장식 등의 부분 부분에 사용하여 화면에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묘선 처리에서는 필력이 뛰어난 철선묘를 고르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묘선들은 대체로 담묵으로 선을 긋고 있으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육신면의 윤곽선은 갈색선으로 되어 있다. 화면 아래쪽 가장자리 전체 부분에는 화기란(畵記欄)을 마련하여 적색 바탕위에 묵서로 화기를 자세히 적어 놓고 있다. 이 화기에 의하면 함풍(咸豊) 8년(1858년)에 표충사에서 성주(聖注), 정환(定煥), 덕예(德藝), 오연(悟演)등이 이 지장탱을 새롭게 조성하여 지장전에 봉안하는 큰 불사를 하였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 지장보살탱의 앞쪽 불단에 모셔진 지장보살상 및 협시상, 시왕상에서 나온 복장기(腹藏記)에도 이 탱화와 일치하는 조성연대를 밝히고 있다. 표충사 지장보살탱은 현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지장보살상 및 석조시왕상 등과 함께 함풍 8년 즉, 1858년 대작불사(大作佛事)의 일환으로 이들 조상(彫像)들과 같이 동시에 조성된 것 임을 조상 복장기(彫像 腹藏記)와 이 지장보살탱의 화기에서 확인된다. 따라서 표충사 지장보살탱은 표충사의 대작불사 내력과 조선후기 지장탱의 규모 뿐 만 아니라 좋은 안료를 사용하여 묘사력이 뛰어난 화격이 높은 탱화이다.
4
표충사 아미타구품도(表忠寺 阿彌陀九品圖)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이 표충사 아미타구품탱은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바탕으로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일종의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이다. 전체적인 구도는 화면 상단 중앙에 아미타삼존불을 배치한 후 그 좌우에 정토에 출현하고 있는 부처님들을 묘사하고 있다. 선정인을 결한 주존안 아미타불은 적색 대의를 입고 청연화좌(靑蓮華座)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는데, 하엽색으로 채색된 두광과 백색, 청색, 황색, 녹색으로 이어지는 광선이 표현된 신광(身光)을 지니고 있다. 녹색 두광과 백색 신광을 지닌 관세음보살은 오른손을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고, 왼손은 내려 발우를 든 채 솟아난 연꽃가지 위 연화좌에 결가부좌 하고 있다. 우협시보살인 대세지보살도 같은 유사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손과 끈, 경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다르다. 대칭적 구조로 묘사되어 있는 화면 상단에는 각각 아미타삼존불의 정수리에 서기(瑞氣)가 피어오르는 모습과 구름 속에서 미타십방제불이 찬탄하는 모습 및 합장한 가릉빈가(迦陵頻伽)와 보수(寶樹), 자명악기(自鳴樂器) 등이 화면 사이사이에 그려져 있다. 화면 중앙에는 구품연지(九品蓮池)의 연대(蓮臺)에 수생(受生)한 극락 왕생자들이 합장하고 있는 동자, 동녀의 모습으로 표현된 채 위쪽 아미타불의 설법을 듣고 있으며, 그 좌우에는 장엄궁전(莊嚴宮殿)에 앉아 있는 아미타삼존을 비롯한 제대보살이 그려져 있다. 즉, 향우측 삼불전(三佛殿)에서는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과 내방한 세 비구니에게 아미타삼존이 손을 내밀어 반기는 모습이며, 향화측 칠보전(七寶殿)에는 아미타불과 8대보살이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화면 하단에는 한가운데에 보수(寶樹), 보강(寶綱), 연대(蓮臺)를 마련한 후 그 좌우에는 아미타경에 나오는 보살(菩薩), 성문(聲聞), 놀각(綠覺), 주악천인(奏樂天人)과 옹호신중(擁護神衆)을 배치하고 있다. 이 탱화는 작은 규모의 화면에 많은 등장인물을 빽빽이 묘사하기 위해 세필로 아주 가늘게 그은 필선으로 묘사한 후 채색을 엷게 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되 군데군데 양청색을 가미한 설치법을 보여주고 있으나, 윤곽선의 일부를 금선으로 사용한 것과 서수 장식 등에 금박을 입히고 있는 등 극락정토의 화려함을 잘 표출하고 있다. 다른 등장인물보다 크게 묘사된 주존 아미타불의 대의와 장삼 및 보살의 적색 군의에만 금선으로 의문을 그려놓고 있으나, 나머지 부분의 의문은 작은 점을 찍어 조합한 무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구품탱은 엷은 설채법에 갈색과 황색 및 옅은 붉은 바탕색으로 사용과 바래져 있는 색들로 인해 전체적으로 색조가 탁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화면의 하단 중앙에는 적색 바탕에 묵서되어 있는 화기란이 있으나, 최근에 다시 결구해 놓은 액자틀 속에 가려져 있다. 따라서 현재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이 드나 승보문화재연구원(聖寶文化財硏究院)에서 최근에 발간한 『한국의 불화(韓國의 佛畵)』속에 이 탱화의 화기가 조사되어 있다. 이 화기에 의하면 광서(光緖) 8년(1880)에 밀양 재약산 표충사 승연암(勝蓮庵)에서 구품탱(九品幀)을 조성하여 본암(本庵)에 봉안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 아미타구품탱은 1841년 제작된 동화사(桐華寺) 염불암(念佛庵) 구품탱과 동일한 초본을 사용하고 채색 또한 거의 같으나 일부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그 도상과 작예(作例)의 희소성 및 조선말기 금어(金魚)들의 화풍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긍율(肯律), 임호(任昊), 경운(慶韻), 덕화(德華) 등이 이 구품탱을 제작한 금어(金魚)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긍율은 1880년에 금룡사 아미타불도를 그렸으며, 19세기말 경상도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한 화사(畵師)이다.
5
표충사 아미타삼존탱(表忠寺 阿彌陀三尊幀)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아미타삼존탱은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 협시보살보다 조금 큰 신체와 얼굴은 지닌 형태로 화면 중앙 쪽 피어오른 연꽃 줄기 위 두 송이의 연화 자방(蓮花 子房)을 밟고 정면을 향해 서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원형 두광을 지닌 머리 부분에는 역삼각형의 얼굴에 다시 피라미드 처럼 융기한 육계 및 중간계주와 정상계주를 지닌 모습이다. 얼굴 폭에 비해 이마에서 턱까지의 길이가 다소 좁은 아미타불의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쏠린 듯 작게 그려져 있고, 긴 귀는 어깨에까지 다다르고 있다. 왼손은 들어 가슴 앞에 둔 채 검지를 제외한 손가락을 모두 구부리고 있으며, 오른손은 내려뜨린 후 손바닥을 내보이며 엄지와 중지를 맞대려는 모습의 아미타구품인을 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의의 뒤집힌 속단이 배 부위에서 왼손을 타고 넘어와 굴곡이 도식적으로 표현된 착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슴에는 승각기와 함께 띠 매듭이 드러나 있고 무릎 아래로는 군의를 착용하고 있다. 좌우협시보살은 서로 대칭적인 정면관에 본존 아미타불 처럼 연꽃줄기 위 두송이의 연화 자방를 밟고 선 채 가슴부위까지 들어올린 양손 중 한손은 연꽃가지를 받치고, 한손은 엄지와 중지로 가지를 살짝 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보관(寶冠) 속의 화불과 보병 및 손에 쥔 연꽃의 만개 모습 등 세부적 차이를 제외하곤 두 협시보살이 거의 대동소이 하다. 또한 화면 상하좌우 가장자리에는 마치 액자틀처럼 피어오른 서운(瑞雲)들과 허공에 홀로 떠있는 구름들을 도식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화면 상단 가운데에는 특이하게 연화장식이 묘사되어 있다. 아미타삼존 모두 적색 대의에 녹색 장삼을 착용한 것은 유사하나 대의의 속단을 각각 분삼청, 삼청, 황녹색으로 칠한 것과 군의를 각각 백색, 녹색, 분삼청색으로 칠한 것이 서로 다르다. 그러나 삼존의 원형 두관은 모두 녹색 바탕에 금으로 윤곽선을 돌리고 있고, 가사의 가장자리 띠 장식에는 화려하게 채색된 연당초문을, 장삼의 가장자리 띠 장식에는 연속된 반원 속 초화문을 넣은 띠 장식이 둘려져 있는 것 등은 거의 동일한 편이다. 좌우협시보살의 연화좌는 일반적인 연화좌 형식의 백색과 연보라색으로 채색되어 있지만, 본존의 연화좌는 특이한 하트 모양에 단청처럼 주홍색으로 이빛 처리되어 있다. 이는 천장의 연화문 장식 채색에도 적용되어져 있다. 서운들은 연보라색, 황색, 녹색, 백색 등을 사용하여 오색구름 형식으로 표현되어져 있으며, 보관에는 군데군데 금색을 사용하고 있다. 이 표충사 아미타삼존탱은 육신면의 옅은 주색의 윤곽선이라던가 농도를 달리한 채 묘사된 철선묘 및 세필로 그려낸 세부 문양 등에서 뛰어난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한 일반적인 조선후기 탱화 양식을 다르고 있으나 너무 강열한 남색(藍色)이 넓은 바탕면에 칠해져 있어 이 작품의 전체적인 화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화면 하단 가장자리에는 백색 바탕에 묵서(墨書)로 화기(畵記)를 적은 화기란을 마련하고 있다. 화기에 의하면 합천 해인사(海印寺) 대웅전에서 이 탱화를 조성한 후 표충사 내원암으로 옮겨 봉안하였고, 기전(琪銓)과 긍율(肯律)스님이 그렸음을 밝히고 있다. 기전 스님은 1882년 범어사 대웅전 석가모니후불탱화를 제작한 분이며, 긍율스님은 1880년 금룡사 아미타불도를 그린 화사(畵師)이다. 또한 이 아미타삼존탱은 아미타내영도와 같은 성격을 지닌 채 본존과 좌우협시보살을 큰 입상형태로 묘사한 괘불탱의 구도와 유사한 형식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러한 구도는 19세기 양산 내원사(內院寺) 아미타삼존탱과 통도사 옥련암(玉蓮菴) 아미타후불탱 등에서 흔히 간취되는 형식들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 아미타삼존탱은 1897년 은해사 백흥암(白興庵) 선방 아미타탱화처럼 남색을 강열하게 사용하고 있는 등 19세기말의 탱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고, 조선후기 괘불탱과 같은 구도에 전체의 설채법(設彩法)과 고른 필선(筆線)을 보여주고 있는 수작(秀作)의 탱화이다.
6
표충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表忠寺 石造地藏菩薩半跏像)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석조지장보살반가상은 팔굼치, 무릎 측면으로 도금이 조금식 떨어져 나갔으나 이를 제외하면 상태는 양호하다. 유리제 구슬 6과와 오곡약재의 일부, 경전인쇄물 3장, 불상발원문의 일부, 감색.분홍.녹색.보라색 천, 오색실의 일부가 속에서 나왔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지장보살의 복장(腹藏)에는 그 외에도 중수기와 개금불상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중수기(重修記)에는 “건융무오십이월일 표충사 중수지장일위(乾隆戊午十二月日 表忠祠 重修地藏一位) 즉, 1796년에 개금불사를 했다는 내용을 알 수 있었고, 현재는 도난사고로 인해 모든 복장유물이 흩어져 이 내용 이외에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보살상은 저부좌대 보다 높은 자리에 허리를 세우고 어깨와 머리는 약간 숙인채 오른쪽 다리를 올려 왼쪽 다리에 두는 반가자세를 취했으며, 양손은 나란히 무릎위에 두었다. 다리에 비해 상반신이 긴 편이며,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것은 조선후기 불상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랐다. 방형의 얼굴에 민머리로 이마선의 경계로부터 머리는 녹색으로 칠해져 있다. 사선으로 올라간 눈과 눈썹에서 이어지는 오똑한 코, 좁은 인중과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 젊고 밝은 인상을 준다. 어깨에 숄 처럼 걸친 천의는 목덜미에서 3단으로 접었으며, 겨드랑이로 빼낸 양 자락을 다시 팔꿈치로 빼내어 손목 위로 넘겨 내렸다. 특히 겨드랑이로 빼낸 천의자락은 바람에 나부끼듯 표현되었는데 이와같은 표현법은 법주사(法住寺) 관음전 불상이나 양산 통도사(通度寺) 관음전 불상, 부산 범어사(梵魚寺) 불상 등 주로 단독관음상(單獨觀音像)에 주로 등장하고 있어 흥미롭다 가슴아래에는 군의와 비늘모양의 장식이 있는 짧은 요의 같은 것을 이중으로 입고 띠로 묶어 띠 자락을 가지런히 내렸으며 다리를 덮은 군의는 날카로운 듯한 파형의 주름을 이루면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본 작품은 아무런 손상 없이 완형으로 박물관내에 소장되어 있는데 복장물이 흩어져 없어졌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그나마 1738년 불상중수기와 1796년 불사개금기의 기록 일부가 남아 있어 석조지장반가상은 적어도 18세기 전반이전에는 제작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양식적인 면에서 본다면, 표충사 지장보살반가상은 바람에 날리는 듯한 천의 자락이 딱딱하고 경직되어 있는데 반해 이와같은 형태로서 연대가 이른 1666년 보은 법주사 관음상과 비교하면 천의 자락이 힘이 있으면서 유려하여 시기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와같은 천의 형식은 연대가 가장 올라가는 법주사 관음전 불상을 기준으로 그 상한선이 17세기 중반 이전으로는 올라갈 수 없을 것이며, 하한 역시 1738년 이하로 내려갈 수 없어 본 작품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7
표충사 목조관음보살좌상(表忠寺 木造觀音菩薩坐像)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박물관 입구 정면에 있는 단독 유리 진열장내 8각의 목조 대좌위에 봉안되어 있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승병장인 사명대사가 진중(陣中)에서 원불(願佛)로 모시기도 했고, 강화사(講和使, 정식 직함은 回答兼刷還使)로 일본에 갔을때도 모시고 갔다고 전한다. 그러나 불상의 어깨와 다리가 이루는 비례가 좋아 자세에 안정감은 있지만 불상의 뒷면 등 가운데에 가로 11cm, 세로 12cm 정도의 복장공과, 저부 좌대 가운데에도 원형의 복장공이 있고,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법의는 오른쪽 어깨에 편삼과 그 위에 대의를 입어 오른쪽 어깨를 살짝 걸쳐 내리는 변형통견식으로 착의 하였고, 배 앞에는 대의 밖으로 형식적인 편삼자락이 흘러내려 있는 등 일반적인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을 따르고 있어서 임진왜란을 전후로 사명대사가 원불로 모셨을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 하겠다. 좌상의 수인은 아미타인(阿彌陀印)인데, 길고 통통한 양손은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무릎위에 살짝 들었다. 왼쪽 손바닥 위에는 정병이 올려져 있으며 정병은 동체부가 길고 기대가 있으며, 좌우에 수구부와 손잡이가 달린 특이한 형태이다. 흔히 “라마식 정병”이라고 하는 주전자형 정병으로 고려시대에 유행했던 수구부가 짧고 동체부에 손잡이가 없는 정병과는 차이가 있으며, 고려후기 “라마식 불상”이 들어오면서 유입되어 15세기 이후 유행하는 외래적 요소이기도 하다. 머리에는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는데, 보관은 2겹의 동판으로 앞쪽 관대와 뒤쪽 관대를 따로 만들어 이를 철심으로 연결시켰으며, 정면에는 동판으로 따로 만든 화염문과 운문을 보관판에 구멍을 내고 철심으로 고정하였다. 귀의 양측으로 달린 수식은 가장자리와 내부에 바늘과 같은 뾰쪽한 도구로 찍은 점열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보관아래 머리카락은 가운데로부터 측면까지 가닥을 나누어 그 내부에 모발을 새겼으며, 뒷면에는 가닥을 나누지 않고 빗으로 그은 듯한 모발이 표현되어 있다. 귀의 앞뒤로 각각 한 가닥의 머리카락이 내려와 어깨에서 고리모양을 이루었다. 다시 어깨측면과 가슴 쪽으로 두 가닥이 흘러내린다. 얼굴은 방형으로 양 뺨이 통통하며, 이마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눈썹과 눈, 그리고 눈썹에서 코롤 이어지는 코와 입가의 미소 등 적절한 균형과 조화는 조용하고 선정에 든 듯 불안을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가부좌한 양다리는 오른 발이 드러나며 다리를 덮은 군의는 다리의 윤곽선을 드러내며 사실감 있게 표현 되었다. 군의의 끝단은 발목에서 한번 접어 내려 다시 양측으로 하나의 큰 주름을 이루면서 양측으로 정리되었다. 왼쪽 무릎 위에는 소매 자락이 길쭉하게 흘러내려 있는데, 주름은 딱딱하고 도식적인 형태이다. 그러나 예배대상으로서의 불격은 물론 신비감마져 드는 대단히 잘 만들어진 불상이다.
8
표충사 목조지장상 및 석조시왕상(表忠寺 木造地藏像 및 石造十王像)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명부전(冥府殿)에는 본존불(本尊佛)인 지장보살상을 중심으로 왼쪽에 도명존자와 오른쪽에 무독귀왕, 그리고 그 좌우에 시왕상과 판관, 귀왕, 사자, 인왕 등 모두 23구가 봉안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상반신이 길며, 등을 세우고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를 취하였다. 수인은 아미타인(阿彌陀印)으로,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하여 무릎 위에서 살짝 들었다. 방형의 얼굴에 이목구비가 큰 편이며, 사선으로 치켜 올라간 눈이나 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깊은 조각선, 큼직한 코, 도톰하면서 날가로운 듯한 인중선이 전체적으로 강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 법의는 변형통견식으로, 오른쪽 어깨에는 편삼을 걸치고, 그 위에 대의를 입어 오른족 어깨를 살짝 가린 형식이다. 오른쪽 배 앞의 편삼자락은 두껍고, 밋밋하며 도식적 주름을 이룬다. “U”자형으로 벌어진 법의 사이로 가슴 밑가지 올려 입은 승각기가 있다. 길게 빼 올린 승각기는 가운데를 사선으로 접었으며, 윗면은 수평이 아니고 둥글게 처리한 점은 특징이다. 가부좌한 양다리를 덮은 군의는 발목에서 한번 접어 수직으로 내려 옷주름을 양측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물결모양을 이루는 끝단 자락은 두꺼워 보인다. 목조불인 지장보살과는 달리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상 등은 석재로 조성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은 입상으로 시왕상보다 크게 조성되나 표충사의 경우 무독귀왕과 도명존자는 작게 조성되어 본존상의 크기가 더욱 강조되어 보인다. 시왕상은 간단한 의자위에 앉은 의좌상으로 양손은 모두 무릎위에 두어 지물을 잡고 있거나 무릎위에 손을 가지런히 두는 간단한 자세이며 무표정한 얼굴이다. 지장보살상을 비롯한 권속들의 조성연대는 복장유물에서 발견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말미의 “무오(戊午)”라는 간지로 1858년으로 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불석으로 규모가 작아지는 협시상과 시왕상을 제작하는 양식적 변화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존상의 배경으로 놓인 후불탱에도 “함풍팔년무오(咸豊八年戊午)” 즉 1858년에 조성되었음을 밝히고 있어 지장보살상을 비롯하여 후불탱이 동시에 제작되어 한 전각 내에 봉안되었음을 알 수 있고, 19세기 중엽의 불교조각의 경향을 알 수 있는 자료적인 가치가 크다.
9
표충사 석조석가여래좌상(表忠寺 石造釋迦如來坐像)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석조석가여래좌상은 팔상전(八相殿)의 주존(主尊)으로 중앙 수미단 위에 봉안되어 있다. 원래 이 석불은 얼굴 미간, 복부, 뒷면의 왼쪽 허리, 손가락 끝의 일부 등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파손된 곳은 호분으로 돋운 후 상 전체에 천을 돌리고 다시 호분을 두껍게 발랐다. 따라서 얼굴에서 이목구비의 표현이나 인상은 원래의 원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추정된다. 머리와 허리를 곧게 세우고 정면을 향해 앉아있는데 어깨가 둥글면서 넓은 편이나 힘이 빠져 있고, 허리가 잘록하고, 무릎 폭이 넓어 자세에 안정감이 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으로, 오른손은 촉지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허벅지에 두었다. 작은 크기의 나발을 붙인 머리와 육계는 경계가 분명하며, 그 가운데에 중간계주가 있고, 정수리에는 정상계주가 있다. 현재의 얼굴은 보수한 것으로 원래의 모습을 알기는 어려우며, 목 삼도의 표현선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어깨와 마찬가지로 가슴은 다소 양감이 없어 보이며, 오른쪽 가슴에는 유두를 표현하여 석굴암 불상(石窟庵 佛像)의 전통을 보이고 있다. 법의는 편단우견으로 입었는데, 허리에서 왼쪽 어깨의로 넘긴 대의는 띠 모양의 넓은 주름을 이루면서 어깨 뒤로 넘겼으며, 계단식은 뒷면 옷주름 역시도 넓으면서 두껍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왼쪽 팔꿈치 앞의 물방울 형태로 접혀있는 옷주름의 형태는 통일신라 석굴암 양식을 이은 10~11세기의 철불(鐵佛)에서 확인되는 특징으로 주목된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양발이 드러나며, 무릎 사이에 부채꼴모양으로 겹쳐진 옷주름은 설굴암 불상 이후 강한 전통성을 보이는 계승된 표현법이며 고려초기의 불상을 닮았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양발이 드러나는 형태는 시대를 올려 볼 수 있는 또 다른 요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불상은 안면이 파손 복원되어 원래의 인상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석굴암 양식을 계승하는 고려 10~11세기 불상들이 지역성을 띠면서 한국적인 불안(佛顔)으로 변모하는 특징을 보여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상도지역의 고려 초기 불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된다.
10
표충사 목조삼존여래좌상(表忠寺 木造三尊如來坐像)
분류
도지정문화재
위치(주소)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문의처
표충사
소개
표충사 목조삼존여래좌상은 대광전(大光殿) 중앙 수미단(須彌壇) 위의 별도의 대좌 없이 봉안되어 있는데, 본존상인 석가모니상을 중심으로 향 좌측에 아미타상(阿彌陀像), 향 우측에 약사상(藥師像)을 협시로 둔 삼세불의 도상 구성이다. 본존상은 허리를 세우고 어깨와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어깨가 넓고 당당한 몸체로 안정된 자세를 취하였다. 수인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오른손은 손가락이 땅을 향하는 촉지인을 하고, 왼손은 다리 위에 가지런히 놓아 손바닥을 펴고 중지와 약지를 구부려 엄지와 맞대고 있다, 특히 넓적하고 편평한 양손은 손가락이 곡선을 이루면서 꺾이는 다른 불상들과는 달리 관절이 직각으로 꺾이어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형태가 특징적이다. 머리와 육계(肉髻)의 구분이 없이 그 경계에 반원형의 중간계주가 있으며 정상에는 원통형의 정상계주가 있다. 방형의 얼굴에 턱을 둥글게 깎았으며, 입술의 양가를 깎아내어 상대적으로 뺨이 통통해 보인다. 수평으로 긴 반개한 눈과 눈썹에서 이어지는 작은 코는 오뚝하며, 길면서 도톰하게 올라온 인중선(人中線)과 입가에는 미소가 있어, 전체적인 인상이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편평하면서 측면을 직각에 가깝게 깎은 목에는 선각으로 세 줄의 삼도선을 그었다. 법의(法衣)는 변형식의 편단우견(偏袒右肩)으로, 오른쪽 어깨에 걸친 대의 자락은 팔꿈치 뒤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겨 내렸으며, 오른쪽 어깨의 대의 자락은 완만한 주름을 이룬다. 대의 안의 승각기는 가슴까지 올려 입고 가운데로부터 차츰 좁아지는 5개의 옷주름이 앙련형(仰蓮形)을 이룬다. 하반신을 덮은 군의는 발목 아래에서 양측으로 세 줄의 군의 주름이 늘어져 있으며, 그 끝단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다. 또한 왼쪽 무릎으로 늘어진 넓적한 소매 자락은 연입형을 이룬다. 양측의 약사여래상과 아미타상은 전체적인 느낌에서나 신체의 표현, 얼굴 등과 같은 세부적인 표현에서 차이는 없다. 그러나 규모면에서는 양측상이 본존상에 비해 작게 제작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본존불을 부각시켜 그 격이 다름을 보여주는 듯하다 양측의 불상 규모는 거의 같고, 얼굴은 본존과 같이 방형이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면서 조용하고 차분한 인상을 주는 것이나 당당함을 보이는 방형의 체구 등은 본존상과 대동소이한 모습이다. 또한 오른족 어깨에 편삼을 하나 더 걸치고 그 위에 대의를 걸치는 변형통견식이나 대의의 의습 표현에서도 본존상과 동일한 형태이다. 다만 수인에 있어 아미타상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오른 팔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하여 가슴을 위로 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무릎위에 살짝 들었으며, 향우측 약사상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는 형태는 아미타상과 동일하나 팔의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으며, 오른쪽 손바닥 위에는 뚜껑이 있는 원통형의 약함을 들어 불상의 존명을 알 수 있는 도상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표충사 목조삼존여래좌상은 전체적인 느낌에서나 신체의 표현, 얼굴이 서로 유사함은 물론, 5개의 앙련형으로 접힌 승각기의 주름, 왼족 무릎 위 연잎형의 소맷자락 등 세부적인 표현 역시 동일하고, 이는 소위 색난파(色難派)“라고 불리는 불상 유파연구에서 주목하고 있는 특징으로 색란파의 활동영역, 활동시기에 대한 중요한 연구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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