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가는 길목에 황토색의 특색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한 돼지국밥집 황하식당을 소개합니다.
황하식당은 부부가 운영으로 음식점으로, 음식점을 운영한 경력이 많은 손 맛 좋은 안사장님은 약 15년 전쯤 밀양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을 주메뉴로하는 황하식당을 열었다고 합니다.
황하식당 뒤로 단장천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더하고 인근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단골식당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황토색의 특이한 건물에 내부 또한 일반적이지 않는데요. 실내에 5개 남짓 테이블과 야외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실내테이블과 의자가 가정용 식탁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꼭 친정집에 와서 엄마가 차려주는 한상을 받은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단 한 그릇의 국밥이라도 항상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저렴한 금액으로 대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한 육수가 일품인 이곳은 100% 국내산 사골만을 고집하며 48시간이상을 고아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주 고객층이 인생의 맛을 아는 40대에서 60대라고 하는데요. 40대인 제가 먹어보니 깊은 맛이 나면서도 잡냄새가 없어서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답니다.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먼저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요. 국수사리, 생부추, 고추와 양파 마늘 쌈장,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새우젓, 양념장이 따로 나옵니다.
국밥한상에 함께 나오는 채소는 인근 주민들이 농사지은 싱싱한 채소라고 특별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돼지국밥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김치와 깍두기도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요. 손맛 좋은 식당답게 김치와 깍두기 맛 또한 일품입니다.
뜨끈한 국물에 맛있는 깍두기 하나 올려 먹으니 더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황하식당은 부글부글 끓는 뜨끈한 돼지국밥과 밥이 따로 나옵니다. 뜨끈한 국물이 식기 전에 생부추를 넣어 익히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새우젓과 양념장을 추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돼지국밥 한 그릇안에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1인당 1국수사리가 기본으로 나오니 고기 가득한 돼지국밥이 더욱 풍성해 집니다. 맛있는 돼지국밥과 밥만 있어도 좋지만, 국수사리가 있으니 돼지국밥 한 그릇하고 나면 든든함이 다르답니다.
밀양 표충사 가는 길 단장면 표충로 471에 위치한 황하식당에서 맛있는 밀양돼지국밥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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