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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돼지국밥 음식점

  • 음식점명[한식] 단골집돼지국밥 홈페이지 바로가기
  • 분류한식
  • 주소경남 밀양시 상설시장3길 18-16(내일동)
  • 전화번호055-354-7980
  • 영업시간10:00~20:00 (쉬는시간 15:00~17:00)
  • 휴무

소개

1. 찾아가는 길 밀양국밥 밀양에서도 특히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인 ‘단골집 돼지국밥’은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밀양아리랑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양 관아지 앞에 있는 동문2 입구로 들어가서 첫 번째로 보이는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면 간판이 보입니다. 밀양아리랑시장의 먹거리골목에 자리해 있으며, 상인들에게 ‘보리밥 골목’ 위치를 물어보면 다들 가는 방향을 알려주시곤 합니다. 밀양국밥 2. 외관 밀양국밥 단골집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2015년 TV 예능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하면서 급격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고, 그 이후에도 [생생정보] 등에 출연하면서 밀양돼지국밥을 알린 곳입니다. 물론 일찌감치 시장 상인들에겐 인기만점 국밥집이었습니다. 단골집은 1950년 이전부터 시어머니가 돼지국밥을 팔기 시작했던 곳이었고, 그것을 며느리가 이어받아 40여 년간 국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곳인 만큼 시장 상인 중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밀양국밥 3. 내부 밀양국밥 식당 내부는 비교적 아담한 규모입니다. 오픈된 주방 공간이 있고, 테이블은 7개가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개의 테이블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 번에 수용 가능한 인원이 10명~20명 정도 적은 편이지만 국밥 메뉴 특성 상 회전율이 좋아 줄을 서도 너무 오래 기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유명인들도 다녀갔습니다. 벽에는 많은 싸인이 걸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밀양국밥 4. 메뉴 밀양국밥 메뉴는 기본인 돼지국밥과 살코기국밥, 순대국밥, 섞어국밥, 머리국밥, 내장국밥이 있고, 내장국밥을 제외한 모든 국밥들은 7,5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합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님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자극적인 양념장은 넣지 않고 양도 조절한 어린이국밥 메뉴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밥은 미리 밥을 말아서 주는 타입입니다. 따로국밥으로도 제공할 수 있으니, 필요 시 주문할 때 요청하면 됩니다. 그 외 고기수육, 머리수육, 맛보기수육, 순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막걸리 한 병 시켜놓고 수육 한 접시 뚝딱하는 손님도 굉장히 많습니다. 전통시장의 정서와 인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밀양국밥 5. 반찬 밀양국밥 단골집의 반찬들은 여타 돼지국밥집들에 비하면 다소 간소했습니다. 깍두기 없이 김치만 있고, 소면도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익은 배추김치 맛이 아주 좋아 깍두기가 없어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마늘, 고추, 양파를 넉넉하게 주고, 이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장도 시판 쌈장이 아닌 집된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재료가 다 신선하여 식감도 좋았습니다. 밀양국밥 6. 전체 상차림 밀양국밥 은쟁반에 반찬을 올린채로 테이블에 두고 가고, 곧이어 국밥을 가져다주십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가 아니라 넉넉한 크기의 국밥그릇에 담아주는 것을 보니 확실히 시장표 국밥 같은 느낌입니다. 국밥에 넣어 먹을 새우젓과 다대기까지 포함하여 소박하고도 알찬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밀양국밥 7. 돼지국밥 밀양국밥 단골집의 국밥 국물은 굉장히 맑은 편이었습니다. 소머리고기와 사태 등 부위를 푹 고아 만든 국물로 국밥을 끓여 잡내가 없고, 맑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부추와 양념장 한 숟갈을 기본으로 넣어서 주며, 취향에 따라 방아잎을 첨가할 수 있습니다. 나올 때 이미 어느 정도 간이 맞춰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국물을 먼저 맛보고 새우젓을 추가하면 됩니다. 새우젓이 들어가면서 풍미가 더욱 깊어지고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합니다. 맑은 국물에서는 수육 맛이 폴폴 풍겨 독특했습니다. 두툼한 고기가 숭덩숭덩 들어갔는데요. 보통 성인 남성 손님에겐 비계와 껍데기가 섞인 수육을, 여성 손님에겐 살코기 많은 수육을 주로 넣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국물이 부족한 손님에겐 무료로 추가해주기도 하는 등 센스와 인심을 마구 뽐내주셨습니다. 밥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에 잘 말아 호로록 먹으면 됩니다. 이미 맞춰진 간이 입맛에 딱 맞아 새우젓만 약간 첨가해보았습니다. 입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밥알과 씹는 맛이 있는 수육, 깔끔하게 넘어가는 국물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거기에 신김치 한 점 올려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밀양국밥 8. 마무리 밀양국밥 단골집은 2015 밀양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밀양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오랜 시간 잘 유지하고, 전국에 그 맛을 알리고 있는 곳입니다. 국밥 한 그릇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야할 수도 있지만 한 번쯤 꼭 먹어보면 좋을 국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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