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인 밀양시는“한국의 아일랜드 파크”로 지칭될 정도로 치수와 하천가꾸기 사업이 잘된 도시이다. 응천(凝川), 또는 남천(南川), 을자(乙子)강 등으로 역사의 변천에 따라 이름이 달리 지칭되었던 밀양강은 1995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생태계 복원과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맑은 물이 도심지를 감싸 흐르고 광활한 강변 둔치는 울창한 삼문송림과 용두연 유원지를 연계하여 유채꽃밭과 암각화조각공원, 야외공연장, 각종 체육시설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여유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