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년 6월 25일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이 지역 출신 육, 해, 공군, 경찰, 노무자 애국단을 포함 총 2,470위의 영현을 모신 곳입니다.
23m의 탑신 전체가 나라와 겨레를 구해낸 호국영령들의 곧은 정신을 하늘로부터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 6.25전쟁으로 조국에 부름을 받아 이 나라를 구해내고 주검으로 희생한 호국 영령들이시여! 님들의 그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 미리벌의 터전 위에서 고이 잠드소서.
- 충혼탑 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