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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작가[조점동] 3월이 자랑스런 고장 밀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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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양 사람들은 3월이 되면 자랑스러움에 어깨에 힘이 들어 갑니다.
바로 독립운동가 고장이라는 자부심 덕분이지요.
밀양은 1919년 3월 13일,
경남 지방에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이 최초로 일어 난 고장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독립유공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입니다.
경남지역 작은 농산촌 도시인 밀양에서,
89명이 독립운동유공자 서훈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밀양 중에서 상남면의 독립운동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상남면 마산리는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의 주인공
최수봉 의사가 태어난 곳입니다.
최수봉 의사는 1894년 3월 3일
마산리 빈한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1919년 3.13 밀양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되자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1920년 비밀리에 귀국하여
12월 27일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였습니다.
최수봉 의사는 그 다음 해 7월 8일 대구형무소에서
사형을 집행 당해 순국하였습니다.
정부는 1963년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하였고,
마산리에 소공원을 만들어 최수봉 의사 추모기적비를 세워 기리고 있습니다.
바로 그 마산리에는 유서 깊은 교회가 하나 서 있습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올곧은 신앙생활로 대한인의 의기를 보여준 마산교회입니다.
지금은 무지개 전원교회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요람지인 교회 모습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간악한 방법과 혹독한 만행을 서슴치 않은 중에도
대한인의 기개를 보여준
교회 지도자들과 신자들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자주 독립정신과 불굴의 신앙생활을 하면서 광복의 그날을 믿고
당당했던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이겨냈습니다.
마산리에서 밀양 시내 방향으로 3-4km를 가면 기산리가 있습니다.
기산리에는 독립운동가 초산 김상윤 선생의
"초산 김상윤 선생 의열투쟁기념비"가
마을 숲에 서 있습니다.
초산 김상윤 선생은 1897년 10월 7일 기산리에서 태어나
1919년 3.1만세운동에 참여한 후 중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중국 신흥무관학교에서 수학하고 그해 11월 9일
김원봉, 곽재기, 윤세주 선생 등
여러분과 조선의열단을 창단하였습니다.
최수봉 의사와 함께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중국으로 탈출하여
의열단의 5인참모부의 일원으로 의열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왜놈의 밀정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습격을 받아, 은신하여 치료 중에
1927년 음력 10월 19일 순국하였습니다.
우리 밀양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의열투쟁과
독립운동에 몸바친 애국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김원봉 장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더 많은 독립유공자와 독립운동 사례는 밀양시립박물관과
같은 건물에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이 있고,
해천에는 의열기념관이 있습니다.
밀양에 오시거든 밀양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밀양은 산천이 아름답고 농경지가 비옥하며 수량이 풍부하여
다양한 농축산업과 원예가 발달하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몸도 마음도 위로 받아야 할 이때, 밀양으로 오십시오.
밀양에 오시면 입이 즐겁고, 눈이 아름다우며,
발걸음이 기운찬 하루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