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상하던 모든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밀양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입니다.
동네작가[꽃 가꾸며 정원 손보고 농촌에서 살기 | ||
---|---|---|
|
||
|
||
이제는 도시에 나가 사는게 싫어집니다.
얼마전 볼일보러 부산 갔다가 서점에 들러 책 몇권 사고 나오는데 30년 넘게 살아온
그곳이 몇년 만에 교통체계 바뀌니 길을 못찾아 한참 헤메다가 왔습니다.
시속 50km 가는 것도 그렇고 복잡한 도시가 어휴 마음에 안들어 ㅎㅎㅎ
각설하고 촌에는 이렇게 삽니다.
연산홍 언덕에 그늘지고 물 잘빠져 꽃들이 잘 안 산다고 바위솔을 심는답니다.
마사토 퍼 나르고 나무 구해서 홈을 파고 바위솔 심을 곳 만들었습니다.
집사람은 하나하나 옮겨 심는다고 저녁에는 어깨 아프다 하네요.ㅎ
지금 정원에는 살구가 익어가고 꽃들은 만발합니다.
연못을 관리한다고 15일에 한번씩 씻어 주니 잉어들도 힘들어하고
나도 힘들고 해서 작년에 흙을 두차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새끼를 50여 마리나 낳았더라구요.ㅎ
생명이 살만한가 봅니다.
올해는 수련이 자리를 잡아 꽃까지 피웁니다.
오색 조팝니무를 옆동네에서 하나 얻어다가 심어놨는데 이제 자리를 잡아 풍성하게 꽃을 피웁니다.
이 자주달개비도 옆동네에서 한촉얻어왔더니 너무 이쁘게 자리잡았습니다.
노란 달맞이는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분홍달맞이하고는 다른 이꽃은 정원에 노란색으로 물 들입니다.
멜람포디움은 얼마나 많이 번식하는지 지금부터 가을까지 쉬지않고
꽃이 피는데 그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올해는 작은 포트에 넣어 주인을 기다립니다.
나눠주는 재미도 솔솔하거든요.
이렇게 하면서 농촌에 삽니다.
부부끼리 마음만 맞추면 농촌생활은 재미있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서로 사이좋게 웃으면서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함 오세요 꽃 좀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