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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밀양시장)

작성자 : 초동면 작성일: 2013-01-03 조회 : 4,811회
 

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 !


자랑스런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밀양시 공직자 여러분!




풍요와 불사의 상징인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밀양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에도 우리 밀양에는 희망의 에너지가 뜨겁게 용출하리라 굳게 믿으며,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는 그 희망을 열고 성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의 육성에 역점을 두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 매진하겠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다져온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동력을 가시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나노시티 밀양」건설에 노력하겠습니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 방안을 정부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경쟁 지자체와의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노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적기에 완료하겠습니다.




아울러, 나노융합연구센터 내에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장 중요 과제인 국책연구기관∙우수연구개발시설∙실용화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시의 첫 산업단지인 사포산업단지에 지난해 말까지 29개의 우량기업이 입주하여 총600여명의 지역인력 고용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올 해 상반기내 38개 업체가 모두 입주하면 총 고용인원은 2,000여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분양이 완료된 춘화농공단지와 순조롭게 조성 중에 있는 하남․용전 일반산업단지, 제대․미전농공단지에도 지역 경제를 살릴 유망 기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앞장 서겠습니다.




셋째, 품격 높은 문화․관광․체육 도시를 창달하겠습니다.




문화관광 산업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밀양만이 가진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자산 가치를 더욱 높여 문화관광을 밀양발전의 근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대표 가락인 아리랑이 최근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3대 아리랑의 하나인 우리 밀양아리랑의 맥을 이으며 다양한 창조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 할 아리랑파크 조성사업을 적기에 준공하고, 대한민국 명품 연극축제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창의적이고 내실있는 구성으로 ‘공연문화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밀양의 대표적 관광브랜드가 된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연기념물인 얼음골, 호국성지인 표충사를 관광벨트화 하여 경쟁력 있는 명품 관광인프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외에도 해천구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영남루 주변 정비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시민여러분에게 도심에서 만나는 생태환경과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매력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배드민턴 메카 도시의 명성에 맞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장으로 손색없는 시설로 들어 나가며, 밀양강 수변공원 사회인 야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로 10돌을 맞이하며 위상을 높여가는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의 마라톤 풀코스 개발 등 체육․레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발전을 선도해 갈 향토인재 육성과 창조적 시민을         양성하는 평생교육에 힘쓰겠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입니다. 시민장학재단을 활성화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배움으로 발전하며 희망으로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열악한 교육시설을 현대화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미리벌학습관, 영재교육원 운영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고 영어도서관 개관을 통한 영어 학습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의 학력증진 및 지역 교육경쟁력을 제고 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밀양시민대학과 평생교육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시민과 공무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도시’구현에 힘쓰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지출은 사회통합을 위한 투자이며,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은 시정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우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활동기회를 넓혀 나가고, 복지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지원과 자활자립 기반을 조성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보육시설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밀양’으로 만들겠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활성화 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안정된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섯째,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농업은 체질 개선을 통하여 세계와 함께 가는 강인한 체질을 갖추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시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농업발전기금 100억원을 조기에 조성하고,


선진화된 고품질 친환경농업의 중점 육성과 고소득 창출을 위한 특화 영농기술을 집중 보급하여 억대 농업인 육성에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시 대표 브랜드 ‘미르피아’를 활용하여 명품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축산물을 얼음골케이블카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현지판매화로 농촌의 소득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밀양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서 함께 해야 할 역사적 소명입니다.


저와 900여 밀양시 공직자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밀양의 주인이신 시민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보태주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3년에는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사람과 결실이 가득한 대기충만(大器充滿)의 해를 반드시 만듭시다.




계사년(癸巳年) 새해


밀양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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