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밀양역 정면에서 큰 대로변 건너에 위치한 오돈국밥을 찾았습니다. 오돈국밥집 앞으로 주 차공간이 있으니 차를 이용하셔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밀양역을 이용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돈국밥은 단층의 갈색나무집 단독건물로 지어져 있고 밀양역을 나와서 정면에 바로 보입니다. 밀양에 돼지국밥이 유명한 만큼 밀양역을 드나들 때 바로 찾을 수 있는 돼지국밥집으로 현지인 단골 뿐 아니라 밀양방문객들도 자주 찾는 돼지국밥집입니다. 오돈국밥의 내부는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분들이 좌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육수가 일품인 이곳은 돼지국밥의 고기를 전지 앞다리살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구수한 육수와 듬뿍 들어있는 고기의 돼지국밥은 특히 동네 어르신들이 외지에 갔다가도 한번씩을 들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간 날도 지팡이 짚으신 어른신이 고향 생각나서 들렀다고 하시는 걸 보았으니까요.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먼저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요. 양념된 부추, 고추와 양파 쌈장,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새우젓, 양념장이 따로 나옵니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돼지국밥과는 최상의 조합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특히 묵은 김치가 뜨끈한 돼지국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한그릇 먹으면 그저 든든한 돼지국밥은 사계절 힘을 솟게 하는 보양식이 되어 주는데요. 그래서 인지 밀양으로 라이딩 온 분들도 많이 이용하신다고 합니다. 이곳 오돈국밥은 맑은 국물의 뜨끈한 돼지국밥과 밥이 따로 나옵니다. 파가 듬뿍 들어 있는 뜨끈한 국물이 식기 전에 양념된 부추를 넣어 익히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이 말아져 나오는 국밥보다 양이 더 많은 따로국밥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한 그릇 먹으면 허했던 속까지 든든해집니다.

밀양역 앞에 위치한 오돈국밥에서 든든한 밀양 돼지국밥 한그릇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