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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만나는 첫관문 밀양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돼지국밥 바로 밀양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이 밀양향토음식이자 대표음식인만큼 밀양역을 오가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돼지국밥집으로 유명합니다. 노란간판과 노란시트지로 간판과 전면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하였는데도 가족끼리, 친구끼리 식사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8개 정도의 4인 테이블이 있는 작지만 알찬 국밥집입니다. 2001년부터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20년이 넘게 밀양역의 얼굴이 되어 돼지국밥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밀양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적어 다소 매출에 영향이 있다고 하셔서 안타깝기도 했는데요.
밀양돼지국밥집의 돼지국밥 맛을 좋아하는 단골들의 발길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밀양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진하면서도 깔끔한 육수가 일품인 이곳의 돼지국밥 속 고기는 전지 앞다리살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살코기가 많고 먹기 좋아서 아이들 포함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밥이라고 합니다. 저도 깔끔한 맛의 국밥을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도 꼭 맞는 국밥이었습니다.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먼저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요. 국수사리, 양념된 부추, 고추와 양파 쌈장,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새우젓, 양념장이 따로 나옵니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돼지국밥과는 최상의 조합입니다.

돼지국밥의 돼지고기를 포함해 내장, 순대, 수육 등 메인메뉴가 모두 국내산이고, 김치의 배추도 국내산으로 담근다고 하니, 7천원 저렴한 돼지국밥이지만 영양과 퀄리티만은 고급스럽습니다.
2인분이상 포장도 되어서 바쁠 때는 잠시 들러 포장해 집에서 먹어도 그 맛이 그대로입니다. 이곳 밀양돼지국밥집은 맑은 국물의 뜨끈한 돼지국밥과 밥이 따로 나옵니다. 뜨끈한 국물이 식기 전에 양념된 부추를 넣어 익히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새우젓과 양념장을 추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새우젓을 넣으면 깊은 맛을 더할 뿐 아니라 돼지고기와도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니 살짝 넣어 드시면 그 맛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밀양역 앞에 위치한 밀양돼지국밥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의 맛있는 밀양돼지국밥 한그릇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