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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아주 핫한 여행지

예림서원
고즈넉한 한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예림서원

한껏 화려함을 뽐내던 가을이 가고 고즈넉함과 잘 어울리는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하루가 빨리 저무는 것을 느끼는 순간 옷깃 여미는 추위도 함께 시작되었네요. 예림서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예림서원은 조선시대 사림의 우두머리였던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예림서원 밀양에는 김종직 선생을 기리는 공간이 예림서원 말고도 선생의 생가터에 세워진 추원재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예림서원 김종직 선생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선생은 문과에 급제한 뒤 벼슬길로 나아가 관리로서 많은 업적도 남겼지만 성리학의 계보를 이어 뿌리내리게 한 위대한 사상가로 기억됩니다. 고려 말 우리나라에 들어온 성리학은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졌고, 특히 조선시대 사림은 이곳을 정신적 고향으로 여기고 찾아와 김숙자, 김종직 선생의 학문적 정신을 기렸다고 합니다. 김숙자는 선생의 아버지입니다. 예림서원 원래 서원은 선현의 가르침을 본받기 위해 제사를 드리고 학생을 가르치던 조선시대 지방 사립학교를 말합니다. 예림서원도 일반적인 서원 배치 양식에 따라 교육 영역을 앞쪽에 제례 영역을 뒤에 비치하는 전학후묘의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림서원 예림서원 예림서원 유생들이 경학을 공부하는 강당인 구영당이 앞에 있고, 사당인 육덕사가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돈선재와 직방재는 기숙사, 장판각은 김종직의 문집을 간행하려고 만든 책판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예림서원 예림서원 입구의 독서루 아래 삼문이 정문이고 2층 누대는 유생들이 쉬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여가를 즐기는 한복 입은 유생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 역사 속으로 들어온 기분마저 듭니다. 예림서원 예림서원 초록으로 가득하거나 뒤뜰에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빛날 때도 가볼 만한 곳이지만, 단정한 한옥과 다소 쓸쓸해 보이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와 늘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도 고풍스러운 멋을 더합니다. 예림서원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니 서원 뒤로는 병풍처럼 산이 솟아있고, 마을은 한적하면서도 아담하여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림서원 김종직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예림서원에서 선생의 기록도 만나보고 옛 서원의 멋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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