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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무형유산

  • 문화재명작약산 예수재
  • 분류무형유산
  • 지정번호
  • 수량(면적)
  • 소유자밀양작약산예수재보존회
  • 관리자밀양작약산예수재보존회
  • 소재지밀양시 초동면 오방길 31-56

소개

49재나 수륙재(水陸齋)가 죽은 자의 명복을 빌고 그 영혼이 극락왕생 할 수 있도록 하는 불교의식인 데 반하여,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는 살아 있는 동안 병부시왕전에 공덕을 쌓아 사후에 지옥 등 고통의 세계에 떨어지지 않고 극락왕생하고자 하는 신앙에 의거한 불교의식이다.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려사(高麗史)”에 시왕신앙과 관련된 기록이 있고, 고려 후기에 지장(地藏), 시왕도(十王圖)가 적지 않게 도설 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시왕신앙이 널리 유행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예수재를 지내기 위해서는 설단을 장엄하게 장식할 뿐만 아니라, 어산과작법을 화려하게 펼친다. 예수재 설단은 상단, 중단, 하단으로 구분된다.
상단은 증명단(證明壇), 하단은 부속단(府屬壇)이며 중앙의 중단은 단 설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중단은 다시 상하로 세분화아여 예수재에서 가장 중요하게 모셔지는 시왕을 증상단에 모신다. 하판관(下判官) 에서부터 위계에 따라 각기 중중단과 중하단을 마련한다.

예수재의 진행절차는 각 단에 공양 공경하여 신앙심을 일으킴으로써 공덕을 쌓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재에서 복을 짓는 방법으로는 각 단에 대한 공양 예경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된다. 즉,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년월일에 따라 저마다 살아 있을 때 갚아야 할 빚을지고 있고, 이를 예수재를 통하여 갚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빚이란 불교경전을 읽어야 할 빚과 돈 빚이다. 이 빚을 갚기 위해서는 경전을 읽고 보시를 하여야 한다. 경전을 읽는 것은 예수재를 올리는 것으로 가능해지고, 보시는 종이로 만든 지전(紙錢)을 현금을 내고 사는 방법을 취한다. 그리고 이 지전을 시왕전에 헌납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빚을 갚으면 영수증과 같은 증표를 받아 그 한 조각을 불사르고 남은 조각은 간직하였다가 죽은 뒤에 가지고 가서 시왕전에 바친다는 것이다. 이 징표는 죽은 뒤에 명부시왕을 만났을 때에 빚을 갚았음을 증명하는 증거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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